오 씨(34, 여)는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맡게 되어 과도한 업무와 극심한 스트레스로 피곤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몇 달 전부터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입안이 헐고 따끔따끔한 궤양이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오 씨는 단순 구내염이라 여기고 약국에서 항생제를 구매해 복용하고 연고도 발랐지만, 증세는 쉽게 호전되지 않았다. 결국 궤양이 입안 전체에 번져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오 씨는 병원을 찾았고 베체트병을 진단받았다.베체트병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입안이 헐고 성기 주위에 궤양, 피부 병변, 눈의 염증(포도막염) 등이 주요 증상이다. 이 같은 증상들은 동시에 나타나거나 수년에 거쳐 단계적으로 나타나
랩지노믹스는 강직성 척추염과 베체트병 보조진단키트 2종에 대한 체외진단 의료기기 품목인증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품목인증을 받은 '랩지티엠 에이치엘에이-비27(LabGTM HLA-B27 Detection Kit)’ 제품은 강직성 척추염을 보조진단하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eal-time PCR) 방식의 키트다.척추 인접 관절의 염증으로 통증과 움직임 제한을 유발하는 강직성 척추염은 만성적인 염증성 자가면역 질환이다. 밝혀진 정확한 발병 원인은 없지만 환자의 약 90%가 ‘HLA-B27’ 유전자를 갖고 있다고 보고된다. 또 대다수 환자는 염증이 흉추까지 퍼진 이후 발견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질환이다.'랩지티엠 에이치엘에이-비51(LabGTM...
베체트병은 혀, 볼, 잇몸 등 구강과 외음부에 궤양과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질환으로, 외부로부터 내 몸을 스스로 지키는 면역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면서 몸속 정상적인 세포에 대해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이다.과학적으로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면역반응이 비정상적으로 항진돼 발생하는 면역질환이라는 것이 가장 유력하다.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이영복 교수 연구팀은 베체트 병과 다발성 경화증, 류마티스 관절염이 연관성을 보인다는 빅데이터기반 역학조사 연구 결과를 최근 밝혔다.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약 ...
갑작스럽게 활동량이 증가하거나 정신적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입 안 곳곳이 허는 구내염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구내염은 혀, 잇몸, 입술, 볼 안쪽 등 입안 점막에 염증이 생겨 입안에 물집이 잡히거나 점막이 허는 질환이다.입병이라고도 불리는 구내염은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 증상이다. 피곤한 상황이 해소되고 잘 쉬면 대부분 바로 낫는다. 하지만 증상이 2주 넘게 이어지거나 재발이 잦다면 베체트병을 의심해봐야 한다.베체트병은 서구에서는 드물고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발병한다.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등 중동국가를 시작으로 터키, 몽골, 중국, 우리나라, 일본으로 이어지는 실크로드를 따라 주로 발병했다고 알려...
직장인 A씨는(여, 35세)씨는 몇 해 전부터 자주 입 안이 헐고 따끔한 궤양이 생겼다.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구내염으로 여기고 약국에서 항생제와 연고를 사서 먹고 바르기만 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쉽게 호전되지 않았고, 궤양이 입안 전체에 번져 식사도 제대로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급히 병원을 찾은 그는 ‘베체트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평소와 다르게 신체 활동량이 늘거나 피곤해지면 몸에서는 이상 신호를 보낸다. 가장 흔한 것이 구내염으로도 불리는 입병이다. 입안에 물집이 잡히거나 점막이 허는 입병은 살면서 누구나 겪는 흔한 증상이다. 대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자연치유 된다. 하지만 증상이 2주 넘게 이어지고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