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고령층 465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기준 2024∼2025절기 6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45.2%를 기록했다. 이는 2022∼2023절기 동기간 접종률 23.9%, 2023∼2024절기 38.8% 대비 높은 수준이다.질병청은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동시 접종을 지속 권고한 결과 두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 수용성이 매년 증가했다고 파악했다.코로나19는 기존에 백신을 접종했어도 시간이 지날수록 백신을 통해 얻은 항체와 중증 예방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에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은 매 절기 접종해야 한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부작용의
최근 자궁경부암은 국가 검진과 백신접종의 활성화로 환자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자궁경부암 전 단계인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 경부에 생기는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 감염이 주요 원인이다. HPV에 감염된 후 자궁경부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형되는 질환을 자궁경부이형성증이라고 하며, 자궁경부암 전 단계로 분류된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은 1~3단계로 나뉘며 치료하지 않으면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경민선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통해 15세 이상 자궁경부이형성증 환자 3만5000명을 분석한 내용을 최근 대한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잠복상태로 존재하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신경통을 동반한 줄무늬 모양의 발진과 수포를 일으키는 질환이다.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있고 재발 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에 힘써야 한다. 대상포진은 연령에 관계없이 발병할 수 있지만, 50세 이상부터 발병률이 급격히 올라간다. 특히 갱년기 여성이나 당뇨,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더욱 위험도가 높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작년에 75만명이 대상포진에 걸렸고 전체 대상포진 환자 중 50대 이상이 6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 여성의 대상포진 발병률
6개월~4세 면역저하자 영유아 대상...다음달 11일부터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노바백스 백신 접종은 다음달 30일에 종료, 신속한 접종 권고질병관리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에 따라 다음달 11일부터 면역저하자 영유아(6개월~4세)의 영유아용 화이자 JN.1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영유아용 화이자 JN.1 백신 접종 예약은 의료기관에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오늘(10월 29일)부터 가능하며, 접종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영유아용 화이자 JN.1 백신은 이전에 접종한 화이자 백신(초기주, XBB.1.5 백신)접종 횟수에 따라 최대 3회까지 접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접종해야 한
겨울철을 대비해 코로나19, 독감 예방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벌써 두 배 수준의 접종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산 온종합병원 감염병센터 오무영 센터장은 “겨울철 재유행 시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미리 백신을 접종하면 입원과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한번의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인플루엔자와 함께 동시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이어서 "코로나19와 독감 백신 접종과 함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 씻기와 마스크착용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손 씻기로 예방 가능한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백신 접종이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WHO는 1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24가지 병원체에 대해 백신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매년 전 세계 항생제 복용량을 22%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약 25억 정에 해당하는 양이다.항생제 내성은 항생제의 오남용으로 인해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더 이상 항균 약물에 반응하지 않게 되는 상황을 말한다. WHO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약 500만 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항생제 내성 문제는 항생제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심화되지만, 이를 해결할 새로운 약물이나 치료법 개발은 더디게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3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전국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130명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원칙-역학과 근거’를 주제로 한 브로드웨이 심포지엄을 파크 하얏트 부산호텔에서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의 국내 도입이 소아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에 미친 영향과 당면한 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역학과 근거를 중심으로 한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의 평가 지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첫째날에는 윤기욱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국내 도입에 따른 영향과 새로운 과제(Impact of PCVs in Korea and New Ch...
길랑-바레 증후군(Guillain–Barré syndrome, GBS)은 근육 쇠약을 유발하는 다발신경병증으로 말초신경과 뇌신경을 광범위하게 포함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길랑-바레 증후군이라는 명칭은 1916년 이 질환을 처음 기술한 프랑스 신경학자 G. 길랑(Georges Guillain)과 장 바레(Jean Alexandre Barré)에서 따왔다.길랑-발레 증후군은 대개 수일에서 길게는 4주에 걸쳐 악화하다가 저절로 천천히 호전되거나 정상으로 돌아온다. 치료를 받게 되면 보다 빠르게 호전될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증상이 나타나기 1~3주 전에 가벼운 호흡기계 또는 소화기계 감염 증상을 경험한 이후 수일에서 수주 사이에 신경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작용인 림프절병증의 악성 여부를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도 진단할 수 있는 감별기준을 개발했다.림프절병증은 우리 몸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절이 붓는 질환이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겨드랑이에 림프절병증이 발생하는 비율이 초음파 및 CT검사를 받은 사람 중 많게는 66%에 이를 정도로 흔하다.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림프절병증은 림프절이 붓는 것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최대 28일 동안 지속된 뒤 사라진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흑생종과 같은 악성 림프절병증에 의한 것인지 구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악성종양을 확인...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이을 통해 중증화를 막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백신 접종 등을 통해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사람들의 중증도(intrinsic severity)와 백신 접종군의 중증도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BMC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백신 접종 이후 미접종군 등의 중증화율은 2.12%, 델타 우세화 시기 5.51%,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 0.94%를, 치명률은 각각 0.60%, 2.49%, 0.63%를 보였다.반면, 예방접종 완료군(2차 접종)은 미접종군 등의 중증화율보다 델타 우세화 시기 1/6,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 1/3 인 중증도를 보...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독감 유행 시즌을 맞아 프리베나13의 광고 모델인 배우 지진희와 함께 전국민 대상 폐렴구균과 독감 백신의 접종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11월부터 4월이 독감 유행철로 알려졌으나 올해는 여름철 들어서도 독감이 기승을 부렸다. 이에 지난 9월 질병관리청에서 발령한 2023-24절기 독감 유행주의보는 지난해 발령된 2022-23절기 유행주의보가 해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례적으로 연달아 발령됐다.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은 외래환자 1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6.5명이지만, 최근 41주차(10월 8~14일) 기준 의사환자분율은 기준치 두배에 달하는15.5명이었다.독감의 가장 흔한...
오늘인 10월 19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 고위험군의 접종이 시작된다.접종은 우선적인 보호가 필요한 고위험군부터 접종을 시행하며, 접종기간은 10월 19일부터 ’24년 3월 31일까지이다. 여기서 말하는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장애인시설 등)입원·입소·종사자등이다. 고위험군이 아닌 12-64세 국민은 11월 1일부터 희망하는 경우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기간은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이다.접종기관은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1.5만 개소)이며, 고위험군을 포함한 모든 국민은 무료로 접종이...
내일인 11일부터 2023-2024절기 노령자 대상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이 시작된다.이번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은 75세 이상 노령자를 시작으로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하며, 65세 이상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이 권고된다. 둘 질병에서 모두 고위험자이기 때문. 질병관리청에서는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국들도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음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곳에서 접종이 가능하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해 하절기까지 인플루엔자가 유...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는 혈액암 환자의 코로나19 백신 예방 효과가 고형암 환자보다 현저히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22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윤진아 교수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중요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지속되는 코로나19 감염과 다양한 변종의 발생 그리고 서양과는 다른 의료 시스템 속에서 한국의 고위험 항암 환자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추가접종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부족한 상황이었다.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진아 교수팀(김세형‧김찬규‧박성규‧임성희 교수, 최성혁 임상병리사, 김지연‧김보라 간호사...
한국화이자제약 백신 사업부와 COVID 사업부가 지난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대상 ‘뉴노멀(Pneu Normal)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팬데믹 이후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질환 증가 현황을 소개하며 지역학적, 연령별 요소를 고려한 폐렴구균 백신 접종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최신 지견이 공유됐다.심포지엄 첫날에는 윤기욱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최영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 19 방역 규제 해제 이후 영국과 독일 등에서 팬데믹 이전과 유사한 혈청형 분포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이 다시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폐...
13일부터 영유아(6개월~4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당일접종이 시작된다. 지난달 30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된 데 이어 13일부터는 현장 접종도 가능해 진 것이다. 하지만 낮은 사전예약률에서도 나타났듯 영유아 접종에 대한 부모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성인 백신초기 부작용 이슈를 생각하면 어린 아기의 접종이 선 듯 내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코로나19의 중증화가 발생 초기에 비해 약해졌는데 굳이 접종을 해야 하느냐는 목소리도 나온다.하지만 현장에서 영유아 환자를 접하는 임상 소아청소년과 의사들과 보건당국은 다른 소아청소년 연령보다도 영유아에서 백신접종이 가장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시작된 영유아 코로나19 백신 접종. 반드...
그간 한국에서는 미뤄졌던 6개우러 이상 4세 이하의 영유아를 대상으로하는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이 2월부터 실시된다. 정부는 영유아의 중증사망율이 소아(5~11세)나 청소년(12~17세)에 높고 중증화가 빠른 만큼 반드시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동절기 재유행의 지속, 신규 변이의 출현 등에 따라, 영유아(6개월~4세) 보호를 위해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백신은 화아자가 개발한 영유아용 백신이 사용될 예정으로 8주 간격으로 3회에 나누어 접종하게 된다. 접종분 백신은 지난 12일 국내로 40만회분이 들어왔다.질병청은 영유아는 일반적으로 성인에 비해서는 코로나...
중증 감염에 취약한 만성질환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전체 인구 통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 연구팀(감염내과 정희진, 남엘리엘 교수)이 국민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베이스와 질병관리청의 국민예방접종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해 건강한 일반 성인 및 만성질환자의 코로나19 백신접종률 비교분석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올해 5월 31일까지의 만 18세 이상 누적 백신접종자수와 2020년 3월~2022년 2월 중 3회 이상 외래를 방문하거나 1회 이상 입원한 만 18세 이상 만성질환자를 연령대별로 나누어 분석했다.그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혈액암,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환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전...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마저 감도는 가을도 그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푸른빛이 가득하던 길거리 풍경도 이미 가을빛으로 물든 지 오래다. 실제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가을의 마지막 절기 상강(霜降)을 지나 다음 달 7일이면 겨울의 시작, 입동(立冬)이다. 본격적으로 겨울을 준비해야 할 시기가 돌아온 것이다.우리가 흔히 독감백신으로 부르는 인플루엔자(influenza) 백신은 우리 몸이 건강하게 겨울을 나기 위한 월동준비와 같다. 김시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인플루엔자는 A형 또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고열과 함께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급성호흡기질환이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독감 유행 시즌을 맞아 프리베나®13의 광고 모델인 배우 지진희와 함께 10월부터 전국 대학 및 일반 병원 대상으로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다가오는 11월부터 4월은 독감 유행철로 알려졌으며, 특히 올해 질병관리청에서는 22년 37주(9.4-9.10) 독감 의사환자 분율이 유행기준(4.9명)을 넘어선 점을 고려해,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전국 대상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청은 독감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메타뉴모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순으로 호흡기 바이러스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