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들에게 흔한 저활동성 방광은 방광 근육이 잘 수축되지 않아 소변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아직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어 많은 당뇨 환자들이 삶의 질 저하를 겪고 있는데 줄기세포 치료가 새로운 대안이 될 전망이다.신동명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세포유전공학교실 교수, 김승후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교수, 박주현 비뇨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당뇨로 인한 저활동성 방광 동물모델에게 중간엽 줄기세포를 1회 투여한 결과 배뇨기능 장애가 유의미하게 개선됐으며 치료효과는 4주 이상 지속됐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연구는 난치성 질환인 저활동성 방광을 줄기세포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처음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 연
설 연휴가 지나고 최근들어 낮 기온이 많이 올라왔지만 아직 아침저녁으로 찬 기운이 남아 있다. 이처럼 큰 기온차를 보이는 환절기가 되면 면역력 저하 뿐만 아니라 방광 근육이 쉽게 수축하고, 빈뇨, 잔뇨 등 배뇨장애를 겪는 과민성방광 환자들의 고통이 더 커지게 된다.국제 요실금학회 정의에 따르면, 과민성방광은 요로 감염이 없고 다른 명백한 질환이 없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절박성 요실금 유무에 관계없이 강하고 갑작스런 요의를 느끼는 요절박과 빈뇨와 야간뇨가 동반되는 증상을 말한다.성별에 상관없이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빈도가 증가한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가 공개한 자료를 보...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오는 26일(수)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병원 5층 김부섭홀에서 ‘불편한 오줌 누기에 대한 진실’을 주제로 배뇨장애 건강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배뇨장애는 5년 사이 30% 가까이 증가할 정도로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질환 중 하나이다.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주된 원인은 ‘노화’이다.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로 진입중인 한국에서 배뇨장애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배뇨장애는 개인의 삶의 질을 떨어트려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이번 강연은 비뇨의학과 김진욱 교수가 ▲밤에 소변 누러 일어나지 않는 방법, ▲소변 자주 보지 않을 수 있는 방법, ▲급하게 화장실 찾지 않을 수 있는 방법에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신동호 임상강사, 배웅진 교수팀이 최근 개최된 제16회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Pan-Pacific Continence Society Meeting)에서 임상부문 학술상(academic clinical sector)을 수상했다.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임상부문 학술상은 2021년 투고된 저널 중 배뇨장애 및 요실금 관련 부문에서 의학발전에 기여하고 연구 업적이 우수한 연구결과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신동호 임상강사(제1저자), 배웅진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전립선암으로 전립선적출수술 후 발생한 요실금에 대해 인공괄약근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실금 회복 관련 수술 전 요인(Impact of preoperative factors on re...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가을 환절기가 되면 소변을 잘 보지 못해 비뇨의학과를 찾는 중년남성들이 늘어난다. 대부분 전립선 이상이 요인이다. 전립선은 전립선은 방광과 요도 사이에 있는 밤톨 모양의 기관이다. 정액의 생성 및 정자의 생존과 활성에 관여한다. 요도가 전립선 안쪽으로 지나가 배뇨에도 영향을 미친다.정상적인 전립선은 호두알 크기 정도인 20g이지만 나이가 들면 전립선이 커진다. 대한비뇨기과학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의 전립선 평균 크기는 65세 이하 성인 22.5g, 66~70세 22.8g, 71~75세 26g, 76~80세 27.7g이다.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전립선 내부를 지나는 요도를 좁아지게 만들어 각종 배뇨 장애를 초래...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비뇨의학과 나용길 교수가 최근 이대서울병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제27차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 기초부문’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나용길 교수의 논문은 ‘메트포르민과 실데나필이 쥐의 방광에서 허혈(虛血)/재관류(再灌流) 손상 후 염증을 완화하고 세포 자멸(自滅)을 억제한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Metformin and Sildenafil Attenuate Inflammation and Suppress Apoptosis After Ischemia/Reperfusion Injuries in Rat Urinary Bladder)로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의 영문 학술지 INJ(International Neurourology Journal)에 게재된 바 있다.INJ는 신경비뇨의학의 권위 있는...
겨울은 중년 남성들에게 고통스러운 계절이다. 중년 남성의 절반, 80대 이상 남성의 80~90%에게 나타날 정도로 흔한 비뇨기 질환인 ‘전립선 비대증’ 증상이 악화돼 각종 배뇨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전립선비대증은 말 그대로 전립선이 과도하게 비대해지는 질환이다. 날이 추워지면 땀 배출이 줄어들고 소변량이 늘어나고 골반 근육과 요도 근육이 수축돼 전립선을 자극한다. 이런 이유로 계절성 질환은 아니지만 겨울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전립선은 정액을 구성하는 액체 성분의 일부를 만들어서 분비하는 남성 생식기관이다. 방광 바로 밑에 위치하며, 전립선 가운데에 나 있는 구멍으로 사정관과 요도가 통과한다. 이...
요로결석은 비뇨기계에 생기는 모든 종류의 돌을 의미하는데 주로 신장에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장에서 발생한 돌은 신우 요관 이행부, 요관, 방광, 요도을 따라 이동하며 소변 흐름을 방해하고 극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이러한 과정에서 요로 감염, 수신증은 물론 신부전마저 일으켜 신장의 기능까지 손상시킬 수 있다.요로결석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소변 속에 자리한 물질들이 결정을 이루어 신장에서 돌처럼 굳어지는 과정을 꼽을 수 있다. 따라서 요로결석은 수분 섭취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수분 섭취가 감소하면 요석이 소변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데 이때 결석 발생 확률 역시 자연스레 높아진다.그렇다면 요로결석의 주요 증상...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아람 교수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2021 추계학술대회에서 임상의학 부문 학술상과 젊은연구자우수연구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10~1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렸다.김아람 교수는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방광암을 예방하고 재발율을 낮출 수 있다고 알려진 여러 연구를 종합한 메타분석 연구로 임상 의학 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적인 저널 ‘The Aging Male’에 게재됐다.김아람 교수는 “왜 남성에게 방광암이 많이 생길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연구”라며 “전립선 비대증 약물 등으로 남성에서 호발하는 방광암을 연구하고, 이를 예방하고 재발율을 낮추는...
고려대 안산병원 비뇨의학과 배재현 교수가 2020년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KCS Mentor Academy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KCS Mentor Academy award는 배뇨장애와 요실금 분야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우리나라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정회원 중 연구 업적이 탁월한 1인을 선별하여 시상하는 상이다.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에 따르면 KCS Mentor Academy award 수상자 선정은 국내에서 이루어진 연구를 근거로 3년간(2017년 1월 – 2019년 12월) 국제학술지 (SCI)에 개제된 논문을 바탕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최종 연구자 3인을 선정 후 국제학술지에 게재 발표된 모든 논문의 총 논문 수, 논문의 인용지수...
생체 삽입형 전자 소자를 방광에 입혀 배뇨근 저활동성 배뇨장애를 치료하는 새 치료법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해 동물실험에 성공했다.배뇨근 저활동성 배뇨장애란 소변 배출을 돕는 방광 근육이 제 기능을 못해 방광을 말끔히 비워내기 어려운 경우를 뜻한다. 소변 줄기가 약하고, 소변을 보더라도 잔뇨감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현재는 수술과 같은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어 약물 치료와 함께 환자 스스로 소변줄을 직접 꽂아 방광에 남은 소변을 빼내야 한다.소변줄 삽입에 따른 고통은 물론 이로 인한 요로손상과 요로감염 등 합병증 발병 위험까지 떠안아야 해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대표적 질환으로 꼽힌다.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