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에는 방한 신발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한 패션 플랫폼 매출은 3배 이상 급증하고, 방한용 부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의 슬리퍼도 전월 대비 205%나 신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거리에서 스웨이드와 양털 등으로 보온성을 높인 슬리퍼나 뮬 종류의 신발을 신고 다니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통굽 부츠를 신은 여성도 많은데, 영하의 날씨에는 길이 수시로 결빙돼 미끄럼 위험이 크다. 특히 낮은 기온 때문에 몸의 근육은 긴장돼 움직임이 둔해지기 쉽다. 이때 슬리퍼나 통굽 부츠는 미끄러지기 쉽고, 불안정한 걸음걸이로 발에 부담을 줄 수 있다.신동협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원장은 “결빙된 미끄러운 바닥을 디딜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