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는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RVO)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바비스모가 기존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과 당뇨병성 황반부종(DME)에 이어 확보한 세 번째 적응증이다.망막정맥폐쇄는 전 세계 2800만 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는 주요 실명 원인 중 하나로, 망막혈류 제한으로 인해 망막부종과 시력 손실을 초래한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망막정맥폐쇄 환자 1200명을 대상으로 한 BALATON·COMINO 글로벌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바비스모는 최대교정시력(BCVA) 개선에서 대조군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고, 망막액 제거 효과도 확인됐다. BALATON·COMINO
고혈압 환자는 추운 날씨로 인해 크고 작은 합병증을 앓게 된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액 순환에 이상이 생겨 여러 가지 혈관 질환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러한 문제가 눈에 생긴 것을 ‘망막정맥폐쇄’라 한다. 망막정맥은 망막으로 공급되었던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관인데, 망막정맥폐쇄가 발생하면 혈액 순환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아 시력 감소를 초래하는 것이다.망막정맥폐쇄는 폐쇄된 혈관의 중요도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망막 정맥은 크게 중심 정맥과 분지 정맥으로 나뉜다. 만약 망막중심정맥이 폐쇄되면 시력이 급격하게 감소되며 망막분지 정맥이 폐쇄되면 폐쇄된 정맥의 위치에 따라 시력 저하의 정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