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등 초여름 더위가 시작됐다. 날씨가 더워지면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에어컨을 가동하기 시작한다. 요즘은 어디를 가도 에어컨이 있어 더위에 노출되는 빈도는 많이 줄었지만, 에어컨을 너무 가까이하다 보면 반대로 냉방병에 걸릴 수 있다.서민석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냉방병은 과도한 냉방에 따른 실내외 큰 온도 차로 인해 우리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발생한다”며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지만,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냉방병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주요 증상은 두통, 피로감 등이다. 코와 목이 마르고 추위...
20대 직장인 여성 A씨는 최근 고열과 함께 옆구리가 아파 독감인 줄 알았다. 약을 먹어도 증상이 낫지 않고 심해지자 응급실을 방문했고 검사 결과 ‘급성 신우신염’이란 진단을 받았다.급성 신우신염이란 요로감염의 일종으로 신장에 감염이 발생한 것을 의미한다. 세균에 의한 감염이 원인으로 혈관을 통해 세균혈증이 발생하는데 원인균의 85%는 대장균이다.이는 오한, 발열 및 신장이 있는 옆구리에 심한 통증을 가져온다. 이러한 증상은 독감이랑 비슷해 일반인은 착각할 수 있다.급성 신우신염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지난 11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여성 환자는 16만8496명으로 전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해 누군가는 또 다른 독감이라는 표현을 쓴다. 독감증상으로 잘 알려진 근육통, 고열, 기침과도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의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논문에서는 이러한 표현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연구 저자들은 독감이 가장 기승을 부렸던 시즌보다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일주일에 20배 더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하버드 의대와 에모리 대학의 저자들은 "SARS-CoV-2(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해 또 다른 독감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미국의사협회가 발간하는 저널인 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린 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