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발생해 빠르게 진행되는 고관절 통증이 있다. 대부분의 환자가 처음에는 그냥 일시적인 통증이려니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는 통증을 경험하면 무언가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하고 병원에 내원한다. MRI 검사 결과 고관절의 대퇴골두 뼈가 괴사돼 있는 것을 확인한다. 진단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이다. 이 병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며 계속 진행되므로 결국 인공관절수술 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골반과 다리를 연결하는 고관절은 골반뼈의 움푹 파여 있는 비구와 허벅지 뼈인 대퇴골의 머리 부분인 대퇴골두로 구성된다. 대퇴골두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대퇴골두가 점점 괴사하는 경우가 있는데,
20대에서 50대까지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뼈 질환이 있다. 허벅지 뼈, 즉 대퇴뼈의 상단 부분의 변형과 심한 퇴행성 고관절염을 유발하는 진행성 질환인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성인 고관절 환자 중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의 빈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넓적다리 뼈의 윗부분은 골반뼈와 함께 엉덩이 관절(고관절)을 이루고 있다. 여기서 골반뼈와 맞닿고 있는 넓적다리 뼈의 위쪽 끝부분을 대퇴골두라고 한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가 차단돼 뼈 조직이 괴사되는 질환이다. 괴사라고 해서 뼈가 썩는 것 아니냐는 불안함도 가질 수 있지만 뼈가 국소적으로 죽어있을 뿐 주위로 퍼져가지
반려동물에게 발병할 수 있는 관절 질환은 매우 다양하다. 특히 고양이와 강아지에게 발병하는 질환은 조금씩 다르다. 고양이에게 흔히 발병하는 관절 질환으로는 고관절이형성증, 관절염, 그리고 대퇴골두 변형 등이 있다. 고관절 이형성증은 고관절이 비정상적으로 형성되어 관절이 불안정해지는 질환이며, 관절염은 관절 내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반면, 강아지에게는 슬개골탈구, 대퇴골두허혈성괴사(LCPD)가 주로 발병한다. 슬개골탈구는 무릎에 있는 슬개골이 제자리에서 벗어나 불안정해지는 질환이며 대퇴골두허혈성괴사는 대퇴골두가 괴사하는 질환이다. 이번 컬럼에서는 대퇴골두허혈성괴사에 대해 소개해 보려 한다.대퇴골은 허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아이가 절뚝거리거나 다리를 쓰지 못할 때 관절, 슬개골에 대한 걱정을 먼저 할 것이다. 하지만 두 가지 질환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대퇴골두허혈성괴사(LCPD, Legg-Calve-Parthes Diease)’이다. 대퇴골두허혈성괴사는 대퇴골두무혈성괴사라고도 불리며 대부분 2살 이하의 고양이나 강아지, 특히 푸들, 포메라니안, 치와와, 몰티즈와 같은 소형견에게 잘 나타난다.대퇴골두란 말 그대로 골반과 맞닿아 있는 대퇴골의 머리 부분이다. 대퇴골두에는 굉장히 많은 혈관이 분포되어 있는데 이 혈관을 통해 산소와 영양소가 공급됨으로써 뼈를 튼튼하게 유지한다. 하지만 혈액이 원활...
(재)한국공공조직은행이 지난 5월 16일, 의료법인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과 대퇴골두 등 생존 기증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6일 명지병원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한국공공조직은행 강청희 은행장, 명지병원 김진구 병원장이 참석해 대퇴골두 등의 생존 기증 활성화를 통한 국내 뼈 이식재의 자급률 제고와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뼈 이식재는 각종 골 손상, 인공관절 재건술, 골절부 불유합 등의 치료 시 골 결손 부위의 보강 및 재건용으로 꼭 필요한 이식재지만, 뇌사 및 사후 인체조직 기증자만으로는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이에 한국공공조직은행은 인공관절 치환술을 진행하는 주요 의료기관과의 협...
반려동물이 어느 날 절뚝거리면서 고통스러운 듯 뒷다리를 물어뜯는 이상 행동을 보일 때 대부분의 보호자는 1순위로 슬개골탈구를 의심한다. 그러나 슬개골 이상만이 아니라 염증이나 외상, 고관절질환까지 다양한 진단이 내려질 수 있으며 특히 그 대상이 어린 개이거나 소형견일 경우 대퇴골두 문제일 확률도 높다. 2013년 개원 이래 연 2,000여 건의 외과수술을 진행하면서 슬개골 진단을 받으러 와서 대퇴골두 수술로 진행된 케이스도 적지 않다. 특히나 6~7개월령의 강아지라면 그 가능성이 높아진다.대퇴골두는 몸통과 허벅지를 연결하는 골반 관절 중 허벅지 끝부분을 일컫는데, 이 부분에는 많은 혈관이 분포되어 있어 산소와 영양소가 ...
전통적인 좌식 생활 해왔던 우리나라 사람에게 양반다리는 서양인들과 달리 익숙하고 편한 자세이다. 하지만 고관절을 생각한다면 피하는 게 좋다. 이 밖에도 고관절에 부담을 주는 자세로는 ▲나쁜 자세로 오래 걷기 ▲과도한 스트레칭 동작이 포함된 요가·필라테스 ▲무릎을 지나치게 굽혀서 앉기 등이 있다. 서서히 입식 생활환경으로 바뀌고 있지만, 익숙하게 맨바닥에 양반다리로 앉는 습관은 여전하다. 그래서 전통 생활 방식 때문에 고질적인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고관절은 골반 뼈와 허벅지 뼈를 이어주는 관절로, 소켓 모양의 골반 뼈 속에 공처럼 생긴 허벅지 뼈의 골두가 들어가 맞물린 형태를 가지고 있다. 뼈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