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닥터다이어리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통합치의학과와 당뇨병, 구강 건강 통합 관리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당뇨병 환자들의 구강 건강 관리 인식을 높이고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활용한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공동 연구 및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의 주요 목적은 당뇨병과 구강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구강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과 교육 자료 제공, 정기적인 구강 검진 권장 활동 등 다양한 인식 개선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또한, 연
대웅제약(069620)은 지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대한당뇨병학회국제학술대회(ICDM) 특별 과학 세션에서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강점과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오승준 경희대 의과대학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와 이창범 한양대 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멜라니 데이비스 영국 레스터대학 교수, 파리냐 참난 태국 산파싯팁라송 지역 병원 교수, 김신곤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가 연사로 참여했다.첫 연사인 데이비스 교수는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3건의 임상 3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데이비스 교수는 엔블로가 혈당, 체중, 혈압, 인슐린 저항성 등 여러
잘못된 식사 습관과 비만이 늘어나며 국내 당뇨 환자가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의 수는 605만 명으로, 2010년의 312만 명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0세 이상 성인 중 당뇨병 전 단계 비율도 1497만 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당뇨는 혈당이 일정 수준 이상 높은 상태로 오래 지속돼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8시간 이상 금식 후에 측정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경구 당부하 검사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돼 당이 소변으로 빠지기 시작하면 피로감, 잦은 소변, 극심한 공
정인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교수가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 ‘2024 KDA Scientific Meeting: 14th 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 (ICDM2024)’에서 최우수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정 교수는 ‘둘라글루타이드에 의한 혈당 조절 개선과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렙틴, 오베스타틴 수치 변화의 연관성’(Improvement of glycemic control by dulaglutide is associated with changes in leptin and obestatin levels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mellitus, 교신저자 고려대안산병원 내분비내과 유지희 교수) 연구 발표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그간, 당뇨병 치료제인 GLP-1 수용체
의료인공지능(AI) 기업 메디웨일은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가 주최한 의료AI 대회에서 두 개 부문에 걸쳐 1위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메디웨일은 작년 수상에 이어서 올해 2개 부문에서 우승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AI 기술력을 입증했다.MICCAI는 의료영상, 컴퓨터 보조 진단과 의료로봇 분야 학술대회다. 이번 대회는 ‘광각 안저 영상’을 기반으로 ‘영상 품질 평가’ ‘당뇨망막병증’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을 식별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의 성능을 평가했다. 특히 영상 품질 평가와 질환 식별 정확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인 알고리즘을 선정했다.메디웨일의 AI 연구팀은 다중 작업 학습 방식을 이용한
과식과 운동부족으로 당뇨병이 증가한다는 경고등이 여기저기서 켜지고 있다. '40세 이전 젊은 당뇨병, 심혈관질환이나 조기 사망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5배 높다', '입원 중 새로 진단된 당뇨병이 입원기간을 늘리고 사망률을 높인다' 등 최신 역학 연구결과도 쏟아진다.장기간 당뇨병을 앓은 사람은 차갑고 건조한 겨울 환절기에 ‘당뇨병성 족부궤양’. 일명 ‘당뇨발’을 조심해야 한다. 당뇨발은 당뇨병 환자의 5~10%가 한번은 겪게 되는 질환이다. 당뇨발의 상위 개념인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평생 유병률이 60%에 이른다. 당뇨발은 당뇨병성 미세혈관 합병증의 하나인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하위 개념이자, 말초동맥 순환장애다.
당뇨 환자들에게 흔한 저활동성 방광은 방광 근육이 잘 수축되지 않아 소변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아직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어 많은 당뇨 환자들이 삶의 질 저하를 겪고 있는데 줄기세포 치료가 새로운 대안이 될 전망이다.신동명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세포유전공학교실 교수, 김승후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교수, 박주현 비뇨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당뇨로 인한 저활동성 방광 동물모델에게 중간엽 줄기세포를 1회 투여한 결과 배뇨기능 장애가 유의미하게 개선됐으며 치료효과는 4주 이상 지속됐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연구는 난치성 질환인 저활동성 방광을 줄기세포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처음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 연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세계 뇌졸중의 날(10월 29일)을맞아 국내 다기관 급성기 뇌졸중 코호트 자료를 토대로 ’21년 뇌졸중 진료현황을 발표했다.본 연구는 질병관리청 지원과제의 전국 전향적 뇌졸중 등록자료를 사용해 인구 통계, 위험요인, 임상증상, 급성기 동안 치료 접근방식 등 다양한 영역을 분석했다.’21년 국내 뇌졸중 통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외국에 비해 남성 환자의 비율이 높았고, 뇌졸중 발생위험요인 국가별 비교 분석에서는 당뇨병과 흡연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뇌졸중 예방을 위해 당뇨와 흡연에 대한 관리가 더 필요함을 시사하는 것이다.한편, 급성 뇌졸중 치료에서 가장 중요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40~70%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의대 롱 쉬 교수 연구팀은 미국 전역의 전자 건강 기록(EHR)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병 협회 학술지 '알츠하이머와 치매(Alzheimer's & Dementia)에 게재됐다.세마글루티드는 GLP-1 수용체 작용제로, 당뇨병과 비만 치료에 널리 사용된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Ozempic)과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가 있다. GLP-1 수용체 작용제는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비만과 관련된 여러 합병증 예방에도 기
당뇨병은 혈당이 높아져 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질환이다. 성인에게만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어린이 환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15세 이전 소아청소년기에 나타나는 당뇨병을 '소아시기 발병 당뇨병'이라 한다. 원인에 따라 1형, 2형으로 구분한다. 우리가 흔히 보는 당뇨병 환자는 주로 성인에게 발생하는 2형 당뇨병이다. 인슐린이 생성되지만 어떤 원인에 의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해 발생하는 것이다. 운동부족이나 비만, 식습관과 관련이 있다. 최근에는 소아청소년기에 과체중이나 비만이 늘어나면서 2형 당뇨병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1형 당뇨병은 소아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자가 면역 문제로 자신의 면역세포가 체내
김정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지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개최된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 ‘2024 KDA Scientific Meeting: 14th 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 (ICDM2024)’에서 Best oral presentation(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김정아 교수는 구연 발표한 연구 ‘Factors associated with rapid decline of kidney function in type 2 diabetes: findings from early bird study’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김 교수 이번 연구 발표에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 사용과 중성지방 증가를 포함한 대사증후군의 유무가 당뇨병성 신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해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이 특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당뇨병 환자는 383만명에 이른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으로 당뇨병 진단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당뇨병 환자들은 철저하게 혈당을 관리해야 한다. 장기간 고혈당이 유지되면 크고 작은 혈관 모두가 좁아져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당뇨병은 눈에도 합병증을 일으킨다. 대표적인 실명질환인 당뇨망막병증, 신생혈관 녹내장 등이 있다.신생혈관 녹내장은 새로 만들어진 신생혈관이 방수의 흐름을 방해해 안압이 상승하는 질환이다. 신생혈관은 기존 혈관이 손상돼 산소나 영
초가공식품 섭취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높여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이어트 탄산음료, 시리얼, 햄과 같은 가공육이 이에 해당한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의 메리 슈타인하르트 교수 연구팀은 미국 영양·식이요법 학회 저널에서 발표한 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과를 밝혔다. 연구는 식단의 질과 식품 가공 정도가 성인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연구팀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 273명을 대상으로 '텍사스 당뇨병 교육 회복력 강화'(TX STRIDE) 임상시험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들은 주중과 주말 각각 24시간 동안의 식단 정보를 제공하고
순천향대부속 부천병원 성형외과 박은수 교수팀이 ‘당뇨병에 의한 족부 궤양에 대한 골수 유래 세포농축액과 동종 유래 진피 기질 복합 치료의 효능과 안전성 확인을 위한 임상연구’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임상 참여 가능 대상은 만19세 이상 70세 미만의 성인으로, 3주 이상의 고식적인 창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당뇨병에 의한 난치성 족부 궤양 환자로, 총 58명(치료군/ 대조군 각29명씩)이다. 2x2cm² 이상 12x12cm² 이하의 당뇨병에 의한 난치성 족부 궤양이 있는 환자, 감염이 동반된 뼈나 힘줄이 드러난 창상인 경우 경피적 혈관성형술을 받은 환자가 해당된다. 대부분의 당뇨병에 의한 족부 궤양에서는 증가된 염증기의 세포
대웅제약은 당뇨병 국산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가 에콰도르 보건감시통제규제국(ARCSA)로부터 지난 9월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엔블로는 이번 품목허가 획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엔블로는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1년 남짓 만에 해외에서 첫 허가를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엔블로의 우수한 제품력과 약효 신뢰성이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엔블로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로, 0.3mg의 적은 용량으로도 우수한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를 보이며, 목표 혈당 달성률도 약 70%에 달한다. 심혈관 위험 인자 개선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풍부한 임상 데이
대한당뇨병학회 산하 한국당뇨병예방연구사업단(단장 우정택,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10월 19일(토), 경희대학교 청운관 지하1층 대강의실에서 ‘한국당뇨병예방연구(KDPS) 2024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심포지엄은 대한당뇨병학회 주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후원으로 개최되며, ‘한국인 당뇨병 예방 : 최신 연구 현황과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을 위한 준비’란 주제의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 첫 번째 세션 ‘한국 당뇨병 예방 연구(KDPS)’는 당뇨병 예방 중재 연구의 설계와 중재방법 소개 및 연구 참여 대상자의 기본 특성을 주제로 경희대 전숙, 윤수진 교수가 발표 예정이며, ▲ 두 번째 세션 ‘KDPS 중
암을 치료한 뒤 체중을 줄이면 당뇨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당뇨는 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고 재발률을 높인다. 암 환자가 당뇨를 동반할 경우에는 사망률이 1.4배 이상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조인영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구혜연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암 연구와 치료(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IF=4.6)’ 최근호에 암 진단 후 체중 변화가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10 년에서 2016 년 사이 암을 진단받은 환자 26만 4,250명을 대상으로 암 진단 전후 정상 체중을 유
충북 청주에서 소아당뇨를 앓는 8세 환자가 치료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해 110㎞ 떨어진 인천까지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응급실 부족 문제로 이송이 늦어지는 '응급실 뺑뺑이'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4분께 청주시 서원구에서 "아들의 당수치가 높다"며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한 후 8세 아동 B군이 고혈당 증세를 보였고, 인슐린 투여가 시급하다는 것을 확인했다.하지만 청주뿐 아니라 충남, 세종, 대전 지역 병원 9곳에서 병상 부족이나 소아 전문의 부재를 이유로 환자 이송을 모두 거부했다. 결국 2시간 30분이 지나 청주에서 110㎞ 떨어진 인천
당뇨를 오래 앓으면 혈관이나 신경에 문제가 생긴다. 발에도 혈류에 문제가 생기고, 감각이 무뎌져 상처를 방치하면 궤양과 감염으로 이어져, 발을 절단하는 상황에까지 이를 수 있다. 절단은 일반적으로 당뇨발 감염이 항균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나 감염의 부위가 광범위하고 괴사가 진행하는 경우에 시행한다. 절단술을 받았다 하더라도 절단면의 잔류 감염의 유무와 절단 이후 경과가 치료의 예후를 결정한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백예지·이은정 족부&당뇨발센터 교수팀(정종탁, 원성훈, 안치영, 천동일, 김태형)은 절단술을 받은 당뇨발 골수염 환자들의 역학적, 임상적 특징과 치료 실패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연구하였다.연구
국내 당뇨병 환우회인 당뇨와건강은 국내 2형당뇨병 환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2형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 인지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24일 발표했다. 당화혈색소는 단면적인 혈당 수치가 아니라 8-10주 정도 혈당 조절의 평균치라고 할 수 있으며, 매일 혈당 조절이 얼마나 잘 되었는가를 반영하는 지표다.당뇨와건강은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한국리서치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만 19세 이상의 성인 2형당뇨병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관리 행태 파악을 위한 2형당뇨병 환자 인식 조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형당뇨병 환자들의 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