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롬바이오사이언스(Curome BioSciences)가 희귀 간질환인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의 치료제로 개발 중인 ‘HK-660S’의 임상 2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고, 개념 입증(POC, Proof of Concept)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서울 소재 대형 대학병원 4곳에서 총 23명의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환자를 대상으로 ‘HK-660S’의 12주 투약의 효과를 위약과 비교하였다. 임상의 주요 지표인 혈중 ALP(Alkaline Phosphatase) 변화량 기준 21명의 FAS(Full Analysis Set) 에서는 위약 대비 2배 이상 감소하였고, 16명의 PPS(Per Protocol Set) 에서는 위약 대비 3배 이상 감소하는 등 유효성 측면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또한, MRCP(자기공...
담관염은 담석으로 담관이 막히면서 세균이나 진균, 기생충, 바이러스에 담도계가 감염돼 발생한 염증을 뜻한다.담즙은 일반적으로 무균 상태로 알려져 있다. 오디 (Oddi) 괄약근이 십이지장으로부터 담도 내로의 세균 침입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원인으로 담관이 막히고 담즙 정체가 일어나면, 오디 괄약근의 기능 부전을 초래하고 세균이 십이지장에서 담도 내로 침투, 담즙 내 증식하면서 담관염을 유발하고, 나아가 전신 패혈증까지 일으킬 수 있다.증상은 무증상부터 패혈증을 일으키는 급성 세균성 담관염까지 다양하다. 대부분 담관염 환자는 복증, 특히 오른쪽 위쪽의 복부 통증이 있고, 오한, 발열, 황달 등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