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찜통 더위로 이른바 ‘방콕(?)’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름은 더워야 제맛”이라며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이들도 있지만,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며 에어컨 앞을 떠나지 못하는 방콕족(族)들이 그들이다.특히 요즘처럼 더운 날이 계속될 땐 평소 운동이 필요한 노인들 역시 대낮 야외활동은 피하고 집안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는 것이 좋다. 박세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의 도움으로 여름철 조심해야 할 노인 낙상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65세 이상 안전사고 중 63%가 낙상사고낙상이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갑자기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를 말...
겨울은 골절사고가 가장 잦은 계절이다. 빙판길로 인한 낙상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데다가 줄어든 바깥 활동량으로 뼈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비타민 D 흡수까지 감소해 뼈가 약해져 있기 때문. 특히 미끄러져 넘어지는 것과 같은 경한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 골다공증이 있는 고령의 환자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고관절골절(대퇴경부골절)의 경우, 50세 이상 환자에서 7명 중 1명은 사망할 만큼 사망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뼈 건강이 나빠져 골절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골다공증은 일반적으로 폐경이 원인이기 때문에 중년 여성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남성 골다공증 환자 수가 2017년 55,831명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65세 이상 4명 중 1명의 노령자들이 낙상 사고를 경험한다고 한다. 또한 응급실을 간 노령자 중에 4명 중 1명은 낙상사고로 가게 됐으며, 5명 중 1명은 넘어지면서 골절이나 다른 뼈 골절, 또는 머리 외상과 같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낙상은 외상성 뇌손상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특히 고관절 골절만으로도 매년 30만 명의 미국 노인들이 입원하고 있는데, 그 중 95% 이상이 낙상으로 인해서라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밝혔다.노화현상은 낙상의 주요 위험 요소이다. 노인들은 낙상사고가 발생하면 단순 골절에 그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Hackensack 대학 의료 센...
따뜻해진 봄 날씨에 등산, 사이클 등의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낙상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낙상은 자기 의지와 관계없이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면서 입는 부상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다. 흔히 낙상사고는 눈길, 빙판길이 많은 겨울철에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에도 낙상사고 위험이 부쩍 커져 주의해야 한다.낙상사고는 가벼운 타박상부터 골절까지 다양한 증상을 일으킨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낙상으로 인해 심각한 골절을 입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골절은 외부 충격에 의해 뼈의 연속성이 소실된 상태로, 낙상사고 외에도 타박상, 교통사고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이...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며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이 -15도를 밑돌며 냉동고에 가까운 매서운 한파로 도로 곳곳이 얼면서 빙판길 낙상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날씨가 추워지면 근육 및 인대가 긴장도가 높아지며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관절 유연성이 떨어져 관절 부상을 입기 쉽다. 특히 빙판길로 인해 바닥이 미끄럽고 옷을 두껍게 입어 민첩성이 떨어져 발목을 접질려 염좌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발목 인대는 발목과 발을 연결하는 관절에서 발목의 회전, 꺾기 등의 움직임에 관여한다. 하지만 발목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면 인대가 손상되거나 파열되면서 염좌가 발생해 통증과 함께 활동에 제...
영하의 날씨에 연일 눈까지 내리면서, 미끄러워진 길 탓에 겨울철 낙상사고 주의보가 내려졌다. 겨울에는 낮은 기온 탓에 노면이 얼어붙기 쉽고, 쌓인 눈 때문에 낙상의 위험이 커진다. 낙상은 자기 의지와 관계없이 넘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로, 가벼운 타박상부터 뼈와 근육 등 골격계의 심한 부상까지 유발한다.주로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의 낙상 사고 빈도가 잦지만, 빙판길, 눈길이 많아지는 겨울철에는 젊은 층도 방심할 수 없다. 이에 겨울에는 나이와 관계없이 보행 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낙상사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증상 중 하나는 발목 염좌다. 발목 염좌는 흔히 ‘발목이 삐었다’라고 표현되는 상태로, 급성 손상 시...
연일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비나 눈이 내린 후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면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결빙현상이 나타나는데 이 블랙아이스는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주범이기도 하지만 낙상사고를 일으키는 주원인이 되기도 한다.빙판길 낙상사고는 중장년층과 노년층에게 아주 치명적이다. 넘어지며 바닥을 짚은 손목에 골절이 발생하기도 하며 엉덩방아에 고관절을 다치기도 한다. 특히나 허리관절을 다치게 되면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낙상 시 발생할 수 있는 허리질환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크게 급성요추염좌부터 척추압박골절, 허리디스크로 나눌 수 있다.급성요추염좌는 낙상사고의 대표 질환이다. 비정상적...
단풍철이 막바지에 접어든 요즘, 등산에 나서는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단풍구경에 나섰다 자칫 낙엽을 밟고 미끄러지는 낙상사고를 당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50대 이상 중장년층, 특히 여성들은 낙상 사고로 인해 골절될 위험이 크고 사고 후 회복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려 특히 조심해야 한다.등산 시 낙상사고로 인해 가장 골절되기 쉬운 부위는 바로 발목이다. 미끄러질 때 발목이 꺾이면서 접질리거나 뼈가 부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넘어질 때 심한 충격을 받거나 바위 등에 부딪히면 고관절 골절로 이어질 수 있고, 거동이 어려워질 수도 있으므로 산행 시 안전장비를 꼭 착용하는 것이 좋다.만약 산행 중 미끄러...
나들이 떠나는 사람이 많은 계절 가을에는 그만큼 야외 스포츠 활동을 하면서 부상을 당하는 사람도 많다. 특히 기온이 쌀쌀할 때는 가볍게 넘어진다고 해도 근육이 굳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만약 골다공증을 앓고 있거나 뼈가 약해지는 중장년층 이상이라면 골절을 주의해야 하는데,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기 쉽고 다시 붙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척추압박골절이 생기면 척추가 골절되어 납작하게 찌그러지듯 모양이 변형될 수 있는데 골밀도가 낮은 경우에는 짐을 옮기거나 기침을 하는 등 작은 충격에도 생길 수 있다.척추압박골절은 척추 모양이 변형되기 때문에 단순 골...
계속 되는 영하의 날씨에 그늘진 곳이나 좁은 골목길에는 눈이 다 녹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이 시기에는 낮에도 기온이 영하로 유지되면서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낙상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낙상사고에 대비하여 천천히 걷고 손을 항상 밖으로 빼서 넘어질 때를 대비하는 것도 예방법이지만 뼈가 약해진 노년층이라면 넘어질 때 경미한 충격으로도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척추압박골절은 척추 뼈가 깡통처럼 찌그러져 납작해지는 질환인데 척추 뼈가 약해진 상태에서 골절되면 맞물려 있는 뼈 들이 주저 앉아 납작하게 변형된다.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하면 등과 허리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 더욱 통증...
이번 주는 영하 10도 수준의 한파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직장인들의 몸이 움츠려든다. 이런 추운 겨울날씨는 디스크 및 요통 환자 등 허리가 아프거나 약한 사람들에겐 고통스러운 계절이다. 눈까지 많이 내리거나 빙판길이 많아지면, 낙상 사고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도 늘어난다.또 날씨가 추워지면 몸은 자연스레 움츠러들고, 손은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 부자연스러운 자세가 연출된다. 특히 노인분들의 경우 몸이 많이 굳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낙상 사고에 더 노출 되기 쉽다.세연마취통증의학과의원 최봉춘 원장은 “보통 낙상사고를 당하면 넘어지면서 바닥을 손으로 짚기 때문...
유독 여름철 현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환경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해 생긴다. 무더위와 뙤약볕이 유발하는 어지럼증은 젊은 경우 충분히 쉬면 사라지지만 노년에는 어지럼증으로 균형을 잃어 다치는 낙상으로 골절을 입으면 회복이 어려워 조심해야 한다.무더위에 핑 도는 어지럼증 위험30도를 웃도는 날씨에 실내온도를 크게 낮추면 기온 차이가 심해져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뜨거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땀을 많이 흘리면 온열 질환 및 탈수로 인한 어지럼증을 느끼기 쉽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85만5,608명으로 7월에 11만...
야외활동하기 가장 좋은 계절로 꼽히는 봄이지만 최근 이어지는 비 소식에 봄장마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다. 이미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장마를 겪었던 터라 계속되는 비 소식에 여름 장마로 이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실내보다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빗길 낙상 사고 위험도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비 오는 날 건물 입구는 우산을 펴고 접는 곳으로 상대적으로 물기가 많은 곳이며 입구 로비나 복도 등에 대리석이 깔렸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물기가 있는 바닥면은 발을 디뎠을 때 마찰력이 줄어 쉽게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도보로 이동할 때에는 우산으로 시야가 가려지지 않게 해 장애물 등을 확인...
얼마 전 폐경을 겪었던 50대 주부 A씨는 며칠 전 봄을 맞이해 기분 전환을 할 겸 가족들과 등산에 나섰다가 순간의 방심으로 비탈길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손으로 땅을 짚었다가 손목 부상을 입었다. 처음에는 가벼운 통증 정도만 있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찜질만 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져 결국 가까운 정형외과를 방문했다. 검사 결과 골다공증으로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로 이어졌다는 진단을 받고 골절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다.골다공증은 말 그대로 뼈에 구멍이 많아지면서 뼈가 쉽게 부러지거나 손상을 입기 쉬운 상태를 의미한다. 보통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질병이라고 쉽게 넘기는 경우가 많...
완연한 봄 날씨에 봄을 즐기기 위한 등산객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겨우내 실내 생활에 익숙해진 신체는 균형감각이나 근력 등이 약화해 있을 가능성이 커, 작은 사고도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뼈가 약해지기 시작하는 중장년층은 봄철 낙상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낙상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자기 넘어져, 뼈와 근육 등 근골격계에 상처를 입는 사고를 말한다. 겨울 동안 굳어진 신체가 갑작스러운 사고에 재빠르게 대처하기 힘들어, 단순한 넘어짐에도 부상 정도가 클 수 있다.그 때문에 날씨가 따뜻한 봄철이라도 등산 전에는 굳은 신체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이 필수이며,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등산화나 스틱 등의 ...
겨울철에는 특히 낙상 사고가 잦다. 미끄러운 길에서 보폭을 좁혀 뒤뚱뒤뚱 걸어도 아차하면 넘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렇게 눈으로 얼어붙은 길에서 넘어지면 주로 무릎, 엉덩이, 허리를 다치게 된다. 이는 가벼운 타박상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심하면 뼈가 부러지거나 인대가 늘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갑자기 넘어지면 반사적으로 손으로 땅을 짚거나 발목이 순간적으로 꺾이게 된다. 특히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다가 엉덩방아를 찧으면 부상이 더 커질 수 있어 위험하다. 무게가 허리로 쏠려서 중추 신경을 다치기 쉽기 때문이다.빙판길에서 넘어지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넘어진 후 통증이 잦아들 때까지 잠시 기다리며 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