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최근 발표한 리포트(2025-2호)를 통해 국내 꽃가루-식품 알레르기 증후군의 실태를 공개하며, 일부 환자에게서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반응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꽃가루-식품 알레르기 증후군은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유사한 구조를 가진 생과일이나 채소를 먹을 때, 입이나 목 안이 가렵고 붓는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주로 생으로 섭취할 때 증상이 나타나며, 조리하면 문제가 없기도 하다. 하지만 환자 10명 중 약 1명(8.9%)은 전신 반응이나 아나필락시스를 겪을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예방이 중요하다.국내 21개 의료기관 조사에 따르면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의 약 42%가 이 증후
코로나 확진자가 끊이지 않지만, 서서히 봄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 느껴지는 요즘이다.알레르기성 비염을 가지신 이들은 봄이 오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이다.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면 간질간질 가려움과 계속되는 재채기, 콧물로 인해 훌쩍훌쩍 거리고 손등으로 코를 비비는 행동을 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심하면 수면장애 까지도 동반되어 “봄이 되면 너무 힘들어요” 하고 의료기관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많다.이러한 알레르기성 비염은 생각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으며,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힘들어 하기도 한다.알레르기성 비염은 비내시경 상에서 일반 만성비염, 위축성비염, 비후성비염과 차...
제주대 환경보건센터가 삼나무 꽃가루 주의를 당부했다.7일 제주대 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 환경보건센터는 도내 봄철 알레르기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삼나무 꽃가루를 꼽았다.연구팀은 2010년부터 꽃가루 채집기를 이용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의 삼나무 꽃가루 분포조사와 모니터링 연구를 수행했다. 삼나무는 쌀알 크기의 꽃 한 개에 약 1만3천개의 화분이 생산되고, 20cm 크기의 가지에서 100만개 이상의 꽃가루가 생산된다.삼나무 꽃은 일반적으로 2~3월에 개화한다. 하지만 올해 제주에서는 삼나무 꽃가루가 서귀포시의 경우 1월 초 중순, 제주시는 1월 중순에서 2월 초순으로 매년 조금씩 빨라지는 것으로 확인해 비상이 걸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