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과 밤 기온이 뚝 떨어지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미세 먼지까지 더해지니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이런 날씨에는 특히 기침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감기에 걸렸거나 만성적인 기관지염이 있을 때 찬 공기를 쐬면 기침은 더 심해진다. 기침은 원래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방어 반응이다. 기도에 들어온 이물질이나 분비물을 제거하기 위해 기침이 나온다. 보통 기침이 3~8주 동안 지속되면 ‘급성 기침’으로 8주를 넘으면 ‘만성 기침’으로 분류한다.기침 증상이 지속되면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건강상의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만성 기침으로 기관지 벽이 자극되면 염증이 생기고 세균 감염의 위험이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