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고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지난 8일과 9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61회 대한고혈압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Hypertension Seoul 2024)’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지은 교수는 ‘한국 고혈압 환자들의 검증된 가정용 혈압 측정기 사용 현황(Current status of use of validated home blood pressure monitoring devices among Korean patients with hypertension)’이라는 주제의 연구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이번 연구에서 이지은 교수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핸드폰 앱에 본인의 가정혈압과 가정혈압기 모델을 입력한 2,731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검증된 가정혈압기 사용
나이를 먹으면 잇몸도 점점 약해진다. 그로 인해 잇몸 질환이 생기거나 잇몸이 내려앉아 치아가 빠지기도 한다. 치아 상실 시 대신할 수 있는 치과 진료로 임플란트가 있다. 과거에는 치아가 없을 때 주로 틀니를 진행했다면, 지금은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치아 기능을 크게 회복할 수 있고, 심미성도 우수하다는 장점 덕분이다.그러나 잇몸을 절개한 후 식립체를 심는 수술이기 때문에 노년층에게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 노년층 중 고혈압, 당뇨 환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무조건 임플란트가 가능하다고 얘기하기는 어렵다. 고혈압, 당뇨 환자는 수술 도중 감염 발생 우려가 있고, 회복 또한 더디다. 게다
고혈압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제22회 고혈압 주간 기념식 및 대국민 고혈압 시민강좌’가 개최된다는 소식이다.한국고혈압관리협회가 다음 달 첫째 주 ‘고혈압 주간’을 맞아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12월 6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연천군 노인복지관’에서 고혈압 주간 기념 행사를 갖고, 대국민 고혈압 공개강좌, 무료 고혈압 상담 등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혈압 주간 기념 행사는 한국고혈압관리협회가 고혈압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12월 첫째 주를 고혈압 주간으로 정하고, 2001년부터 진행하고 있다.이번 시민 공개강좌에서는 박창규 고대구로병원 교수의 '고혈압이란 무엇인
적정 수면 시간, 수면의 질, 숙면 등 모두가 잠을 잘 자기 위해 노력한다. 수면에 대한 견해는 다양할뿐더러 연구도 많다. 특히 수면과 질병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됐는데 이중 눈에 띄는 것은 '수면의 규칙성'이다.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수면의 양, 질, 타이밍 중 질병에는 '수면 타이밍'의 영향 커 수면 문제를 의학적 관점에서 보자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하루에 얼마나 자는지를 묻는 수면의 양적인 측면이 있다. 두 번째로는 수면의 질적인 측면, 즉 잠을 제대로 자는지에 대한 문제다. 불면증, 렘수면행동장애,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등이 여기 속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임상고혈압학회가 지난 3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이 참석해 고혈압 관련 최신지식과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전 신청방법 공지 후 5일 만에 조기 마감되어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학술대회는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가정혈압과 활동혈압의 중요성 - 혈압계 선택과 관리, 기립성 저혈압과 자율신경장애, 비만과 고혈압, 최신 고혈압 진료지침에 관한 강연이 이어졌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심방세동 치료 - 시술은 언제 시행하나?, 의사에게 필요한 ChatGPT 활용 노하우, 고혈압 치료 관리의 새로운 지표(만성질환관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43.5%가 고혈압 환자라고 한다. 고혈압은 관리하지 않을 경우 심장 혈관 문제로 사망할 가능성이 1.7배, 뇌혈관 문제로 사망할 가능성이 2.5배나 높다. 치료 등의 관리를 통해 혈압을 잘 관리할 경우 정상 혈압인 사람들과 차이가 없을 만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 고혈압이다.고혈압은 많은 사람들이 치료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어서 치료를 잘 받고 있지만, 고혈압만큼 위험함에도 관리는 잘 되지 않는 질환이 있다. 바로 골다공증이다. 우리의 뼈는 뼈를 만드는 작용과 뼈를 분해하는 작용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이 균형이 무너지고 그 결과로 뼈가 약해지게 되는데 그 병이 바
큰 일교차로 아침 공기가 제법 차가워졌다. 급격한 기온과 습도의 변화는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고혈압’이 있다.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면서 일정한 혈압 유지가 어렵고 혈액순환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우종신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교수는 “갑작스러운 추위는 교감 신경계를 활성화시키고 혈관수축과 함께 혈압을 상승시키는데, 연구에 따르면 온도 1도 하강 시 수축기 혈압은 1.3mmHg 정도 올라가고 확장기 혈압은 0.6mmHg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계절에 따른 혈압 변화는 정상인보다 고혈압 환자, 일반 성인보다는 노년층에게 크게 나타나며 마른 체형일수
경동제약(01104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의 ‘고품질 설계 기반 고혈압 치료제 소재-중간체-완제 생산 공정 기술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경동제약은 지난 9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협약을 완료했으며, 총 4년 6개월 동안 49.5억 원의 정부 출연금을 포함해 총 73억 88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이번 연구를 통해 경동제약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고혈압 치료제 원료의약품을 국산화하고, 중간체와 완제의약품까지 국내에서 제조하는 전주기 공정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국책 과제는 총 3개의 세부 과제로 구성됐으며 경동제약은 이 중 2세부 과제인 고혈압치료제 개발을 주관한다
한국임상고혈압학회가 지난 10월 12~1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46회 일본고혈압학회 정기 총회에서 일본고혈압학회와 활발한 교류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한국임상고혈압학회는 13명의 임원이 후쿠오카를 방문해 총회 첫날 일본고혈압학회의 노데 코이치 이사장(사가대학 교수)과 니시야마 아키라 부이사장(카가와대학 교수) 등을 접견했다. 이튿날은 카츠야 토모히로 이사(카츠야의원 원장), 라쿠기 히로미 이사(오사카대학교 석좌교수) 등을 만나 일차의료에서 적극적인 고혈압 관리를 위해 한일 학회간 활발한 교류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내년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임상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일본고혈압학
175cm의 키에 95kg 체중의 34세 남성 A씨는 평소 혈압이 높은 편이었지만 특별히 신경 쓰진 않았다. 어느 날 새벽에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고 오른손에 힘이 빠져서 어머니가 119구급차를 불러서 응급실을 갔다. A씨는 실어증으로 정신은 있으나 말을 하지도 알아듣지도 못하는 상태였고, 오른쪽 팔다리에 중증 마비가 왔다. 병원에서 뇌 검사 결과 뇌출혈이 확인됐고, 오른쪽 마비로 혼자 걷지도 못하고 인지기능도 치매 수준으로 떨어지며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는 몸집이 큰 아기 수준의 상태가 되어 앞으로 나이 드신 어머니의 돌봄을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뇌출혈은 갑자기 발생하고 일단 발병하면 회복해도 중증장애를 남길 수 있는 심각한
만성폐색전증성 폐고혈압 치료에 다학제 진료가 옳았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장성아·양정훈·박택규 교수 연구팀은 대한심장학회 학술지(Korean Circulation Journal, IF = 3.0)에 만성폐색전증성 폐고혈압 치료에 수술과 시술을 결합한 다학제 진료를 적용한 결과, 진단율이 상승하고 예후는 개선됐다고 밝혔다.만성폐색전증성 폐고혈압은 폐혈전이 장기간 폐혈관에 축적돼 약물로는 더 이상 녹지 않을 만큼 굳어 폐동맥압력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우심실부전을 유발해 환자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중증 난치성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지만 환자가 인구 10만명 당 30 ~ 50명 정도로 희귀한 탓에 진단 받
최근 60대 여성 A씨는 병원에서 기초 측정을 위해 혈압을 확인하던 중 2기 고혈압에 해당하는 170/100mmHg의 수치가 나왔다. 평소 혈압이 높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병원에만 가면 혈압이 높게 측정되는 상황이 반복됐다. 담당 의사는 A씨에게 가정에서 매일 혈압을 측정하고 혈압일지를 작성할 것을 권했다. 얼마 후 혈압일지를 가지고 다시 병원을 찾은 A씨는 고혈압 전단계인 평균 125/80mmHg의 비교적 심각하지 않은 상태로 확인되었다.고혈압은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으로 구분되며, 이 두 수치의 조합에 따라 고혈압의 단계가 결정된다. 수축기 혈압이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이 80mmHg 미만일때 정상이며, 140/90mmHg 미
고혈압은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없고, 고혈압이라고 진단받아도 특별한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식습관 변화, 음주 등 여러 요인에 의해 고혈압을 진단받는 2030 젊은 환자가 크게 늘었다. 그러나 본인이 고혈압 환자인 것을 알고 있는 비율이 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 생활 습관과 혈압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혈압이란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힘을 말한다. 18세 이상의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이라고 부른다. 원인 질환이 밝혀져 있고 이로 인해 2차적으로 고혈압이 발생하는 경우를 이차성 고혈압이라고 하며, 원인 질환이 발견되지 않는...
고혈압은 각종 심장질환과 뇌졸중의 주요 위험 요소다. 최근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18가지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1. 충분한 운동연구에 따르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모두 혈압을 낮추거나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운동 후 최대 24시간 동안 혈압이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 체중 관리체중이 증가하면 심장과 심혈관계에 부담이 될 수 있고 혈압을 높일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 관리 등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좋다.3. 설탕, 정제 탄수화물 줄이기설탕과 정제 탄수화물을 제한하면 체중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4. 칼륨은 더 많이, 소금은...
대표적인 성인병, 고혈압여러 원인으로 발생하는 고혈압은 대표적인 성인병 중 하나로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Hg 이상일 때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별다른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발견이 어려우나 방치 시 건강을 크게 위협하거나 생명을 앗아갈 수 있을 정도로 무서운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실천하기적극적인 자세로 전반적인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게 중요한 고혈압은 특히나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이 좋고 주 5회, 30~50분 정도, 살짝 땀이 나는 정도, 맥박이 살짝 빨라질 정도의 운동을 해 주시는 것이...
5월 17일은 세계 고혈압의 날로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과 관련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지정됐다.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고혈압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0위권 내에 있는 심장, 뇌혈관, 당뇨 등 주요 질환을 유발하는 핵심 원인으로 꼽힐 만큼 위험하다.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혈압이 낮더라도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고혈압 유병률이 높아지는 50대 이상 여성이라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본태성 고혈압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약 699만 명. 전체 환자의 남녀 비율은 51대 49로 비슷하지만 60대 이상의 경우 여성환자가 37.4%로 남성 28.8%에 비해 높다. 남성이 여성보다 고혈...
5월 17일은 세계고혈압연맹(WHL: World Hypertension League)이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고혈압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고혈압은 혈관 노화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성인 기준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고혈압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발견하기 어렵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뇌경색, 뇌출혈, 심근경색증, 실명, 신부전 등 다양하고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고혈압이 무서운 이유는 무시무시한 합병증 때문이다. 직접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지만, 비록 생명의 위협이 없더라도 삶의 질을 ...
매년 5월 17일은 세계고혈압연맹(WHL)이 지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 국내 성인 10명 중 3명은 고혈압 환자로 추정될 정도로 많지만, 정작 본인의 혈압이 높은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왜 고혈압에 관심을 더 가져야 하는지 이유를 알아보았다.1. 젊은 사람도 피할 수 없지만, 본인이 고혈압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2021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은 28.4% (추정 고혈압 유병자 1,230만명), 인지율은 74.1%로 나타났다. 하지만, 20~30대로 제한하면 인지율이 25% 미만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손일석 교수는 “젊다고 해도, 가족 중에 고혈압을 비롯한 심뇌혈...
고혈압은 비만, 고지혈증, 당뇨 등과 같이 4대 성인병 중 하나로 자주 들어서 익숙한 질환이며 일상생활에서 나쁜 습관으로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고 치료해서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혈압은 혈압이 여러 원인으로 인해 정상 기준보다 높아진 상태로, 혈압이 혈관에 가하는 압력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혈압 측정은 심장 박동에 따라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으로 나뉘는데 정상 혈압은 수축기혈압 120mmHg, 이완기혈압 80mmHg 이하이며, 고혈압은 수축기혈압이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인구의 약 30%가 고혈압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혈압...
2024년 한국임상고혈압학회가 5월부터 이혁 회장(힘내라내과의원)과 유기동 이사장(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이 2년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지난 12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춘계학술세미나 기념 간담회에서 그동안 학회를 이끌어 온 김일중 회장(김일중내과의원), 박정의 이사장(박정의내과의원)이 임기를 마무리하고, 신임 이사장과 회장의 임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새로운 임기 시작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혈압 측정의 달 캠페인인 ‘May Measurement Month (MMM)’를 맞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혈압 낮추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을 통해 가정혈압 측정을 생활화하고 생활 습관 개선 등을 통해 혈압을 2 mmHg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