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적의 비만약, 비만치료제라 불리는 위고비 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비만과 고도비만 등에 대한 관심이 큰데, 현대사회에서 비만은 단순한 의미를 벗어나 만병의 근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 중 고도비만은 비만의 가장 심각한 형태를 말하며 단순한 체중 증가를 넘어 다양한 만성질환과 직결된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비만을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국내도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고도비만의 경우 치료 목적으로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고 있다.대한비만학회에서 발간한 ‘2024 비만병 팩트시트’에 따르면 전체 성인의 비만병 유병률(2022년: 38.4%)은 지속적으로 증가
성인 비만은 세계보건기구의 아시아-태평양 기준에 따라 체질량지수 (체중[kg]/신장[m]2) 25 kg/m2 이상으로 정의한다. 그리고 정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하는데, 체질량지수 25-29.9 kg/m2 는 1단계 비만, 30-34.9 kg/m2 는 2단계 비만, 35 kg/m2 이상은 3단계 비만으로 정의한다.2021년 기준으로 성인 비만의 유병률은 38.4%로 조사되었는데, 이를 단계별로 살펴보면 1단계 비만의 유병률이 32.4%로 가장 높고, 이어서 2단계 비만 (5.9%), 3단계 비만 (1.09%) 순이다. 하지만 최근 10년 간의 증가 폭을 보면 3단계 비만은 10년 전에 비해 무려 2.9배 증가하여, 가장 높은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1단계 비만의 10년 증가율 1.1배, 2단계 비만의...
성인기 관련질환율과 사망률을 높이는 청소년 고도비만이 급증하고 있어 조기개입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비만 상병 코드가 단독으로는 급여가 되지 않는 등 질환으로서의 심각성 인식이 여전히 낮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금 청소년 체중은 비만과 저체중 양 극단의 비중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후 관련 질환 등으로 사회비용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18일 대한비만학회과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실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에서 이 같은 의견이 나왔다.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 이사 홍용희 교수(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는 ‘국내 청소년 비만과 동반질환 현황’에 대한...
미국의 제27대 대통령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William Howard Taft)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 인물이다. 전임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강력한 카리스마로, 후임 우드로 윌슨은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각각 미국인들에게 이름이 인상적으로 각인됐다. 반면 태프트는 별다른 공적이 없었다. 우리에게도 그는 불쾌한 인물이다.그는 조선이 일본에 의해 병탄되는 것을 인정한 인물이다. 미국의 전쟁부 장관이던 태프트는 1905년 루스벨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일본에 들렀다. 그는 일본 총리 가쓰라 다로와 미국과 일본 사이의 비밀 계약을 맺었다. 이른바 가쓰라-태프트 밀약이다. 일본의 조선 지배를 미국이 묵인하고, 미국의 필리핀 지배를 일본이 인...
비만치료, 특히 고도비만 수술에 대한 오해가 있다. 흔히 알고 있는 지방흡입수술은 미용을 위한 몸매교정술이지 절대 비만치료가 아니다.삶의 질을 개선하고 건강 회복을 위해서는 체중계 숫자가 줄어야 하는데 전신지방흡입을 해도 대사질환 개선과 체중 감량이 한번에 해결되지 않는다.현재 고도비만 치료는 유효한 약물치료, 식이요법 등이 아닌 수술적 치료만이 검증된 치료법이다. 식탐과 포만감, 음식 중독 등 개인이 감당하기 힘든 것들을 수술적 치료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이다.체중을 줄이고 유지하는 것은 힘든 일이며 운동, 식이요법을 해도 고도비만 환자는 몸의 주요 장기 기능을 조절하는 호르몬이 불균형 상태에 있어서 쉽지 않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고도비만 환자에 대해 위장관외과, 가정의학과, 내분비대사내과, 재활의학과, 영양팀으로 구성된 비만 치료 다학제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비만환자 치료에 나섰다.그동안 호남지역은 3차 병원급의 비만 치료센터가 없어 고도비만 환자들이 주로 수도권 지역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이에 따라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19년부터 치료목적의 고도비만 수술 건강보험 적용 이후 비만 수술 전문 인증의 획득 및 전문 시설 장비 구축 등 비만 환자 진료를 위한 전문 시스템 구축을 꾸준히 준비해 왔다. 실제 보건복지부는 체질량지수 35이상의 고도비만 환자나 체질량지수 30이상이면서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동반질환이 같이 있...
새해 고도비만 환자들은 살을 빼려고 노력하기 보다 병원부터 찾아야겠다. 지난 달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39세번째 생일을 맞은 김위원장이 불혹을 앞두고 '중년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키가 170cm 인 것에 반해 몸무게는 40kg 이상 늘어 140kg에 육박했으며 최근 불면증에 걸려 잠을 못 이루는 것으로 전했다.통상적으로 비만유무를 판단하는 체질량지수(BMI)가 18.5/㎡미만 저체중, 18.5~24.9/㎡ 정상, 25.0~29.9/㎡ 과체중, 30.0~34.0/㎡ 고도비만, 35.0/㎡이상 초고도비만으로 정의한다. 체질량지수(BMI)는 체중(kg) ÷ 키의 제곱(㎡)으로 계산할 수 있다. 일반계산기로 체중(kg), ÷, 키(m), =, = 순서로 누르...
국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오는 2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청소년 고도비만 예방 및 치료대책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미래건강네트워크’와 함께 진행하며,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고도비만 실태를 조명하고 이에 대한 예방과 관리, 치료 대책을 실질적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특히 정책토론회에서는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2018~2022)⌟의 성과를 평가하고 2023년에 발표될 차기 대책 수립을 위한 고도비만 청소년의 선별 및 지속적인 관리 및 치료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한다.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심뇌혈관계질환, 각종 암의 발생 및 사망위험...
지난 2003년 1월 우리나라에서 첫 복강경 비만대사수술이 시행된 이래, 비만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더불어 비만대사수술 건수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도비만과 초고도비만은 공식적으로 인정된 용어가 아니지만, 통상적으로 고도비만은 체질량지수 30kg/㎡ 이상, 초고도비만은 체질량지수 35kg/㎡ 이상으로 정의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반건강검진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고도비만 및 초고도비만 환자 비율이 2002~2003년 기준으로 각각 2.63%와 0.18%이었으나, 2012~2013년에는 각각 4.192%, 0.47%로 10년간 크게 증가했다. 이와 비례해 비만대사수술 건수 역시 증가 추세이며 최근 국가건강보험에서도 비만의 수술 치...
메드트로닉의 한국 현지 법인 메드트로닉코리아가 3월 4일 세계 비만의 날을 맞이해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KeyKney)’ 작가와 함께 고도비만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는 인스타그램 구독자 약 83만 명을 보유한 스타 작가로, ‘무엇이든 사연을 그려드립니닷’ 등 구독자에게 접수 받은 사연을 만화로 제작해 올리는 특유의 작업 방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메드트로닉코리아의 이번 캠페인은 ‘사연 만화’로 유명한 키크니 작가와 협력, 고도비만 사연을 만화로 제작함으로써 고도비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자 기획됐다.메드트로닉코리아와 키크니 작가는 12일까지 사연 공모 사이트 를 통해...
비만은 당뇨와 고혈압 등 여러 대사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여 반드시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 비만 관리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게 되는데, 지난해 신의료기술로 선정돼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은 시술이 있다. 바로 ‘위 내 풍선 삽입술’이다.위 내 풍선 삽입술은 내시경을 통해 위 속에 의료용 풍선을 설치하여 지속적인 포만감을 줌으로써, 과식을 예방하고 체중 감량을 돕는 방법이다. 단기적으로 식욕을 억제하는 약물과 달리 위 내에 풍선을 설치하고 식사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면 지속적인 식욕 억제와 체중 유지에 도움을 줘 6개월 이내에 8~20kg 이상을 감량할 수 있다.위 내 풍선 삽입술은 다이어트를 희망하거나, 체질량 지수(...
고도비만환자가 10년 동안 겪는 동반질환은 일반체중 사람에 비해 약 2배 가량 많았으며 이로 인한 의료비는 약4배 더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비만의 증가와 더불어 ‘고도비만’ 인구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고도 비만이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기준으로 BMI(체질량지수, 신체 비만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가 30을 넘는 상태로, 건강한 일반인 대비 사망률은 55%,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은 70%, 뇌졸중은 75% 증가하며, 제2형 당뇨의 경우 400%까지 발생 위험이 올라가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또한, 25세부터 35세 사이의 비만인 남성이 정상 체중의 남성에 비하여 사망에 이를 위험은 12배 증가한다.이에, 국내 비만예방을 위한 유의...
비만대사수술이 국내에서도 1000여 건 이상을 시행하며 보편화 · 대중화되고 있다. 이 수치는 정부 사업에 등록된 사례만 집계된 것으로 등록되지 않은 사례를 합하면 훨씬 웃돌 것으로 예측되며 2019년 1월부터 시행된 비만대사수술의 건강보험 적용도 한 몫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비만대사수술의 건강보험 적응증은 체질량지수(BMI)가 35kg/㎡ 이상이거나, BMI가 30kg/㎡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수면 무호흡증, 관절질환, 심혈관질환, 천식 등 비만 관련 합병증이 있는 경우다. 또 비만하지는 않지만(BMI 27.5 이상) 잘 조절되지 않은 제2형 당뇨병이 있다면 당뇨병 치료 목적으로도 수술을 받을 수 있다.한국 포함 아시아인, ...
코로나19의 초장기화로 활동은 줄고 집에서 식사량은 늘며 확찐자가 많아진 지도 오래되었다. ‘21세기 신종 전염병’으로도 불리는 비만은 다양한 대사 합병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명백한 질환이다. 특히, 고도비만은 운동, 식이요법 등으로는 해결이 어려워 치료를 받아야만 해결이 가능하다.매년 8~10% 증가하는 고도비만 환자건강에 위협이 되는 고도비만 환자가 나날이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0 알고 싶은 건강정보 통계에 따르면, 2016~2018년 일반건강검진 대상자 검진 결과, 우리나라의 고도비만율은 5.1%에서 6.1%로 약 20% 가까이 증가했다. 비만 환자가 약 5% 늘어난 것에 비하면 빠른 속도로 ...
비만 남성들이 일반 사이즈 의류를 늘려 입어야 했던 불편과 불만을 줄이고 착용감, 맞음새가 좋으면서도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입게 되는데 보탬이 될 만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도비만 남성 체형의 유형별 표준을 정립한 논문이 발표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 전남 의류학과 박사과정 신선미·이정은 씨는 최근 서울대에서 열린 한국 의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국인 고도비만 남성의 체형분류' 논문으로 우수 구두 논문 발표 상을 받았다.연구팀은 20∼50대 한국인 비만·고도 비만 남성 605명을 대상으로 54개 계측 항목을 적용해 고도 비만 유형을 '원통형', '마름모형', '역삼각형'으로 분류하고 체...
보건복지부는 11월 12일(월) 제1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어, △고도비만수술 건강보험 적용, △MRI건강보험 적용 확대 관련 적정수가 보상 방안을 의결하고, △연속혈당측정용 전극(센서) 건강보험 급여지원, △시간제 간호사 인력산정 기준 개선방안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각 안건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연속혈당측정용 전극(센서) 건강보험 급여지원 >지난 해 11월,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발표한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대책’ 후속조치로 제1형 당뇨병으로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는 환자에게 필요한 소모품인 연속혈당측정용 전극(센서)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를 지원한다.연속혈당측정용 전극은 판매단가가...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율은 크게 증가되지 않는 것으로 보여지지만 고도비만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남성의 고도비만은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취업난 등 사회경제활동 문제와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문제까지 야기 시킬 수 있는 청년층의 고도비만은 청소년기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서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녀의 비만 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고자 하는 가정과 학교에서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개발, 보급하고 있는 아동 청소년용 건강습관 만들기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지난 13일에 개최된 2014 제5회 비만의 날 포럼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BMI 30 kg/m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