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진 고관절 질환이 비교적 젊은 나이에 생기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고관절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고, 관절은 한 번 손상되면 완벽히 회복되기 어렵다. 젊은 층의 경우 잘못된 생활 습관과 자세, 비만, 외상 등으로 인한 뼈에 변형이 생겨 고관절염이 생길 수 있고 잦은 음주와 과음 때문에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를 겪을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퇴행성 고관절염 환자 수는 9만3079명으로 이 중 약 17%인 1만5987명이 20~40대의 젊은 층 환자로 나타났다. 같은 해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환자 3만175명 중 973명은 20~40대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반려동물이 절뚝거리는다는 이유로 외과 전문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염증이나 외부 충격으로 인한 슬개골탈구, 십자인대파열, 고관절 질환 등이 원인이다. 강아지, 고양이에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고관절 질환은 ‘대퇴골두무혈성괴사(LCPD, Legg-Calve-pethes Disease)’와 ‘고관절이형성증(Hip dysplasia)’이다.고관절은 크게 허벅지뼈인 대퇴골과 엉덩이뼈인 골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퇴골의 머리 부분인 대퇴골두에는 많은 혈관이 있는데 이 혈관을 통해 혈액과 산소, 영양소를 공급해 뼈를 튼튼하게 유지시켜 준다. 대퇴골두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대퇴골두가 손상되고 괴사가 진행되는데 이를 대퇴골두무...
반려동물 특히 반려견과 함께 하는 보호자라면 관절질환에 대해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고양이에게 관절이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강아지의 경우 특히나 ‘거의’라 할 만큼 발병률이 높은 질환이기 때문이다. 소형견의 최대 취약점이 슬개골이라면 중형견 이상의 최대 취약점은 고관절이형성증이나 퇴행성관절염 같은 고관절질환이다. 최근 소형견부터 대형견까지 다양한 견종의 반려견과 함께 하는 반려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니만큼 고관절질환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고관절은 골반과 대퇴골을 잇는 관절로 그 주변을 섬유성 연골조직이 둘러싸고 있어 다양한 방향의 고관절 움직임을 조율해준다. 고관절이형성증은 이러...
우리 몸이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근육, 혈관, 신경 등이 위축된다. 또 활동량이 줄고 면역력이 약해져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병이 악화하거나 숨어있던 질병이 발현하기도 한다.날씨가 추워지면 특히 골반이나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야외활동과 운동량이 줄고 그만큼 관절이 경직되면서 고관절에 무리가 오기 쉽기 때문이다.고관절(엉덩이관절)은 넓적다리뼈와 골반뼈가 만나는 곳으로 척추와 더불어 체중을 지탱하는 우리 몸의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한다. 공처럼 둥글게 생긴 넓적다리뼈의 머리 부분(대퇴골두)과 이 부분을 감싸는 절구 모양의 골반골인 비구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