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훈·정문기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조성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혈액의 ‘응고 강도’가 스텐트 시술을 받은 당뇨병 환자에서 증가돼 있으며, 질환 재발에 상호보완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규명해 학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전 세계 사망 원인의 1위는 심혈관계 질환이다. 당뇨병은 협심증 및 심근경색 등의 관상동맥질환 발생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다. 당뇨병은 관상동맥의 내피세포를 손상시켜 염증 및 콜레스테롤이 잘 쌓이게 해 불안정한 죽상경화반을 증가시킨다. 이는 협심증 및 심근경색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 환자는 관상동맥질환 발생 빈도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 중심 의료 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이하 PACEN)은 ‘유방암 환자의 원격 전이 발견을 위한 추적 관찰 영상 검사의 최적화’를 주제로 한 임상적 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서 가장 흔한 암으로 다른 암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료 성적이 양호하다. 하지만, 일차 치료(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후 재발의 위험이 낮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추적 관찰 검사가 필요하다.국제 임상진료지침에 따르면, 유방암 수술 후 전이 관련 증상이 없는 경우 컴퓨터단층촬영(CT), 뼈스캔 등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추적 관찰 영상 검사를 시행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의료 현장
최근 MZ세대 중심으로 운동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다양한 고강도 기능성 운동이 유행하고 있다. 고강도 운동은 1분간 심장이 뛸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치의 심박수의 90% 이상까지 도달하도록 하는 운동으로,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양의 칼로리를 태우면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운동법이다. 최단 시간에 최고의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격한 운동을 즐기다 크고 작은 부상이 발생할 수 있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팀을 구성해 서로 격려하며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유대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홀로 단조롭게 운동하는 것 보다 더 큰 만족도를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 순환기내과 정영훈 교수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배시현) 순환기내과 권오성 교수 공동연구팀이 혈액의 ‘응고 강도’가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의 질환 재발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규명해 학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는 심혈관질환이다. 우리나라도 암에 이어 2위다. 통계청의 자료(2022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으로 33,71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도별 사망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심혈관질환 중에서도 특히 심근경색과 협심증 같은 관상동맥질환은 재발률이 높아 시술을 받은 후에도 주의를 요한다. 관상동맥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
같은 미세먼지 농도에서도 운동 강도에 따라 사망 위험도가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 박한진 강사,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미세먼지 농도와 노인의 운동 강도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저농도 미세먼지 속에서 중등도, 고강도 운동 모두 수명 연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 저명한 의학술지 메이요클리닉 프로시딩(Mayo Clinic Proceedings, IF 12.213) 최신 호에 실렸다.노인을 비롯해 일반인이 건강을 위해 즐기는 운동은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중등도 운동과 격렬한 달리기 등 숨이 헐떡일 정도의 고강도 운동으로 구분할 수 있다.전문의...
알츠하이머병은 노인에게서 가장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 중 하나로 기억을 포함한 여러 인지기능이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든다. 알츠하이머병 치매 초기에는 특히 삽화기억의 손상이 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재까지 증상개선제 외에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때문에 알츠하이머병은 현재까지 치료보다는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중년 이후 고강도 걷기운동을 하면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저하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욱 교수(교신저자), 최영민 교수(제1저자), 서국희 교수, 진단검사의...
운동과 전립선암 진행 억제, 생존율 향상과 관련된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이 크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 번의 고강도 운동을 한 전립선암 환자들의 혈청을 채취해 살펴본 결과 미오킨 수치가 높아지고 종양 억제 효과가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의 주 저자인 롭 뉴턴 박사는 이 연구가 규칙적인 운동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면서 "암에 걸린 모든 사람들이 골격근에서 생성되는 항암 인자를 투여하기 위해 일주일 중 매일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고강도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암세포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 미오킨은 근육이 다른 기관과 소통하도록 돕고 신진대사에...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강도 운동은 포도당 소비를 증가시켜 종양이 퍼지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 내용에 따르면 Carmit Levy 박사 연구팀은 근육이 어떻게 전이성 암에 저항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정기적으로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면 전이성 암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또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원들은 운동의 예방 효과에 따른 매커니즘을 확인했고 그들은 신체 활동이 내부 장기의 포도당 소비를 증가시켜 종양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줄어든다는 것을 발견했다.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MPH 박사는 해당 매체와의 ...
고강도 신체활동이 관상 동맥 석회화의 발병을 높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영국 순환기학회 공식 학술지 HEART에 게재되었다.정상적인 관상동맥에는 칼슘이 없지만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관상동맥에 칼슘이 쌓이기 시작한다. 여러 역학 조사에서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가 높으면 심장혈관질환이 많이 발생한다고 보고되었고, 특히 석회화지수가 100 이상이면 위험, 400이상이면 매우 위험한 것으로 간주한다.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성기철 교수 연구팀은 2011년~2017년 사이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를 방문한 성인 25,841명을 대상으로 평균 5년간의 추적 분석을 실시했다.연구팀은 먼저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한 신체 활동 수준에 따라...
파킨슨병(PD)은 알츠하이머병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 중 하나다. 대부분 60세 이상의 노령에서 발생하지만 10분의 1은 50세 미만에서도 나타난다. 손‧발‧얼굴 등이 떨리고 팔다리가 굳어지면서 동작이 느려지다가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인지저하가 나타난다. 이 같은 증상은 천천히 진행된다.정확한 발생 원인은 알려져 있지만 가족력의 영향력이 일부 인정된다. 일반적으로 도파민으로 전환하는 약물 등이 치료에 사용되지만, 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경과를 개선시키지는 못한다.그런데 최근 교토대학 카즈토 츠키타 교수팀이 신경학(Neurology)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일...
정원 가꾸기, 30분 이상 활보, 에어로빅 등 중·고강도의 신체 활동을 꾸준히 하면 골절 위험이 크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층과 이미 골절을 경험한 사람일수록 골절 예방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한상수, 정형외과 장해동-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형외과 홍재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최근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신체 활동의 변화와 골절 위험’이란 논문을 발표했다.공동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714만 4백41명을 대상으로 신체 활동 빈도 및 생활양식 등의 데이터를 수집...
지난 1월 28일부터 국립인천공항검역소가 중국발 항공기 전체를 대상으로 검역이 확대된 시점부터 검역대 앞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인천공항은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검역 조치를 계속적으로 달라지는 검역 여건에 맞게 강화했으며 이번 사항은 경증에 해당하는 환자들도 예외 없이 검역단계에서 조치, 공항을 벗어나기 전에 미리 차단하여 지역 사회로 감염증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인 것으로 밝혀졌다.실제로 이를 통해 우한발 직항기가 마지막으로 운영되었던 1월 3일부터 22일까지 직항기 입항 게이트에서 검역 진단 검사를 실시, 이 과정...
한파와 꽃샘추위를 보내고 진정한 봄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운동을 시작하는 이들이 늘었다. 최근 피트니스 센터에서는 스피닝과 크로스핏과 같은 이색 헬스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단기간에 많은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다는 점이 바쁜 현대인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스피닝은 고정식 자전거에 올라타 하체는 음악에 맞춰 페달을 밟고, 상체는 에어로빅을 하는 운동이다. 빠른 음악에 맞춰 신나게 페달을 밟다 보면 어느새 땀으로 흠뻑 젖을 뿐 아니라 스트레스도 해소되어 색다른 운동법을 찾는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다. 크로스핏은 크로스 트레이닝(Cross training)과 피트니스(Fitness)를 결합한 단어로, 심폐지구력과 근력,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