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명산에서 단풍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1년 중 고작 한 달 될까 말까 한 시기, 산이 형형색색으로 비단처럼 물드는 시기를 직접 부딪혀 즐기는 방법은 아무래도 등산이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의 정취를 감상하고 건강을 위한 유산소 운동까지 겸할 수 있으니 이 시기에 더 할 나위 없는 야외활동이다.하지만 무턱대고 산행에 나갔다가는 큰 일을 당할 수도 있다. 등산 과정에서 낙상 사고 등이 발생하거나 무리한 운동으로 발바닥 등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실제로 소방청 통계를 보면 낙상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10~11월과 4~5월이다. 모두 등산하기 좋은 계절로 알려진 때다. 구조대를 부를 만큼 심각한 부상을 당하지 않...
가을은 등산의 계절이다. 더위도 한풀 꺾이고 나무도 형형색색으로 변신하는 이 시기는,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다.하지만 안전사고도 유의해야 한다. 정부의 재난연감을 보면 한해 등산 사고 중 30% 이상이 단풍철을 끼고 있는 9∼11월 발생한다. 가장 흔한 부상은 발목 염좌다. 행정안전부의 통계에 따르면 산악 사고의 3분의 1은 실족사고다. 많은 사람들이 가을철 단풍을 보러 가파른 산을 오르내리고 울퉁불퉁한 길을 걷다가 발목을 접질리게 되는데 이 순간 발목 뼈가 제자리를 이탈하면서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붓고 통증이 생기는 염좌가 발생한다.문제는 사고를 당한 이후다. 만약 사고로 생긴 발목 염좌를 제대로 치...
사계절 중 가을은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 중 하나다. 특히 주말이 되면 등산을 즐기기 위해 지역의 단풍명소를 찾는 이가 많아진다. 산림청은 지난 9월 28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북한산 10월 28일, 치악산 10월 21일, 월악산 10월 24일, 속리산 10월 30일, 계룡산 10월 16일, 내장산 11월 7일, 한라산 10월 30일, 마지막으로 지리산 10월 21일에 단풍 절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가을 등산철에는 단풍을 보기 위해 산으로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사고도 많다. 소방청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간 전국 산악구조활동은 2만9천672건으로 연평균 1만 건이며 실족·추락이 6천996건, 조난이 6천972건, 심장마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