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은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3대 노인성 안질환’으로 꼽힌다. 나이가 들면 눈앞이 흐려지고, 뿌옇게 보이기 시작하는 증상이 나타나지만, 이를 단순히 노안으로만 여겨서는 안 된다. 70대 이상 실명의 가장 주된 원인으로 알려진 황반변성은 노년기에 특히 조심해야 할 망막질환이다.황반변성은 눈의 안쪽 망막의 중심부에 있는 황반부에 변화가 생겨 시력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시력의 90%를 담당하는 황반부에 변성이 발생하면 사물이 구불거리는 것처럼 휘어져 보이거나 중심 부분이 검게 보이는 등 심각한 시력 장애를 일으킨다. 황반변성은 초반에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서서히 시력을 잃고 결국 실명에 이르는 무서운 병으로 주...
건성 황반변성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한 실명의 원인이다. 발병 후 실명이 되기까지 시세포 소실과 망막색소상피 소실이 순차적으로 일어난 후 시력 저하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30일 서울시 보라매병원 안과 연구팀(신주영 교수, 이정헌 교수, 안지윤 교수)은 건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에서 시세포와 망막색소상피의 소실, 시력 저하의 시간적 순서를 조사하여 기능적, 해부학적 변화 사이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연령관련 황반변성은 전 세계적으로 실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노화로 인해 망막색소상피의 기능이 저하되면 시세포의 시각회로에서 발생한 노폐물이 망막에 쌓여 드루젠(drusen)을 형성하게 된다. 드루젠이 점차 늘어나면...
고령화가 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달 23일 발표한 '2022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902만명으로 전년보다 약 45만 명 증가하며, 전체 인구의 17.5%를 차지했다.고령인구가 늘어나면서 황반변성과 같은 노인성 안질환을 겪는 환자도 증가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황반변성 진료건수는 2017년 16만명에서 2021년 38만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황반은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해 빛을 감지하는 시세포가 밀집해 있는 부위다. 이는 선명하고 정확한 시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황반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이 황반변성...
나이가 들면서 신체 기능이 약화되는 ‘노화’ 현상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숙명이다. 눈은 평소 사용량이 많은 탓에 다른 부위보다 노화가 이르게 진행되는데 빠르면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부터 여러 가지 노안 증상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며 눈 앞이 침침해지고 시력이 저하되는 증상을 모두 노화 탓으로 돌려선 안 된다. 자칫 잘못하면 황반변성과 같이 심각한 질환의 발병 사실을 놓쳐 실명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황반변성은 황반이라는 부위가 변성되어 시력이 손상되는 질환을 말한다. 황반은 망막이라는 안구 내 신경층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중심부다. 약 1.5mm의 반지름을 가진 황반은 빛을 느끼는 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