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PM)로 인한 사고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에서 제공한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건수는 3,400여 건, 사망자는 45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사고 건수는 2017년 117건에서 매년 약 2배씩 늘어나 2021년에는 1,735건에 달했다. 문제는 이러한 사고로 다칠 경우 최소 ‘골절’, 심하면 장기 손상까지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골절은 뼈나 골단판 또는 관절면의 연속성이 완전 혹은 불완전하게 소실된 상태를 말한다. 물리적 충격이 주요 원인으로, 충격이 가해진 뼈 주변 조직과 장기에도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골절의 종류는 외관에 따...
요즘 전동킥보드를 타는 인구가 많이 늘고 있다. 지난 2018년~2020년간 3년간 서울시 119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는 366건에 달한다. 개인형 이동장치인 전동킥보드는 자전거보다 최대 1.5배 이상의 사고 심각도를 보이며 치명적 외상으로 직결되기 쉽다.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머리와 얼굴이다. 2019년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머리, 얼굴을 다치는 경우가 약 40%로 가장 많았고 팔, 손, 다리를 다치는 경우가 그 뒤를 이었다. 두부 외상에서는 두개골 골절, 경막상 출혈, 경막하 출혈, 뇌내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응급수술이 필요하며 처치가 제대로 안되면 장애로 남을 수 있다. 그 밖에 경추 손상으로 인한 사지마비, 흉추 손상으로 인한...
베스트라이프(BestLife) 보도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를 타는 부상자 10명 중 4명이 이를 처음 타보는 첫 사용자라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 한마디로 약 40%의 전동 킥보드 부상은 처음 타는 사람들로부터 온다는 것이다.고속도로안전보험연구원(IIHS) 연구진이 2019년 미국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러 온 전동 킥보드 사용자 100여명을 인터뷰했다. 그들의 10월 연구에 따르면, 그들은 치료를 받으려는 사람들 중 거의 40%가 전동 킥보드를 처음 타는 동안 부상을 입었다는 것을 발견했다.대부분의 사고는 포장도로에서 일어났다. 연구진은 부상자 중 58%가 포장도로에서 타다가 다쳤다는 사실을 밝혀냈는데, 약 25%는 움푹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