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에 관절 질환은 노령층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이다. 특히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퇴행성 관절증의 진료 환자 수는 2020년 382만여 명에서 2023년 433만여 명으로 늘었다.그런 점에서 인공관절 수술이 관절염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며 널리 시행되는 추세이다. 하지만 여전히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오해는 존재한다. ‘수술 후 통증이 심하다’, ‘인공관절의 수명이 짧다’ 등의 잘못된 정보들이 그것이다.근래 첨단 의료 기술의 발달과 함께 인공관절 수술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바로 로봇수술의 등장이다. 로봇수술은 의사의
연세사랑병원은 최근 박관규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 ㈜스카이브 연구진과 협력해 진행한 연구를 통해 PNK 무릎 인공관절 파텔라(슬개골, 무릎뼈) 컴포넌트(구성 부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데이터 베이스 과학인용색인(SCI, Science Citation Index)에 등재된 Q1 등급 학술저널 YMJ(연세의학저널)에 등재돼 내년 5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Q1 등급은 특정 분야에서 상위 25% 안에 속하는 저널을 의미한다. 연구의 주안점은 다양한 슬개골 부품 설계가 슬개대퇴(PF) 관절의 생체역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에 많이 사용하던 돔 디자인, 해부학적 디자인과 PNK 등 최신 인공관
송시영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인공관절치환술이 필요한 중증 무릎 관절염의 바이오마커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밝혔다.‘중증 무릎 관절염에서 혈장 및 소변의 염증 바이오마커 확인: 활막액 바이오마커와의 관계(Identification of plasma and urinary inflammatory markers in severe knee osteoarthritis: Relations with synovial fluid markers)’라는 제목의 이번 연구는 ‘Knee Surgery & Related Research(피인용지수(IF): 4.1)’ 최신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중증 무릎 관절염으로 인해 인공관절 전치환술 또는 부분치환술을 받은 환자 40명으로부터 염증반
힘찬병원 정형외과팀이 마코로봇을 활용한 무릎 인공관절수술 시 정확한 뼈 절제에 도움이 되는 절삭기구 활용의 유용함을 소개한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밝혔다.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가 지난 2020년 6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마코로봇을 활용해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 338명(509건)을 분석한 결과, 2.4%인 12건에서 대퇴골(허벅지뼈)을 다시 절삭하는 사례가 있었다. 재절삭은 주로 뼈가 단단한 중년 남성 환자에게서 발생했다.이를 보완하기 위해 힘찬병원 전문의들이 로봇수술의 장점인 정확도와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뼈 절제를 더욱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수술기구를 자체 개발해 적용함으로써 수술 성공률을 더욱
바야흐로 ‘시니어 시대’가 왔다. 예전에는 60세가 되면 장수했다고 환갑잔치를 하고 노인이라 대접했고, 요즘도 사회제도상 대체로 65세를 노인의 기준으로 삼고 있지만 이제는 노인의 기준을 더 올려야 한다는 사회적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요즘 60대들은 스스로를 노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60대 축구대회가 열리고, 한강에서 러닝을 즐기는 시니어들을 쉽게 볼 수 있을 만큼 열정적으로 운동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많고, 여전히 현역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니어들이 많다.하지만 아쉽게도 우리의 무릎 관절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 관절의 수명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시대는 시니어들의 많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보다 정밀한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제공하고자 ‘마코 로봇 수술 시스템(Mako SmartRobotics)’을 도입했다고 밝혔다.마코 로봇 수술은 고관절 인공관절 전치환술, 슬관절 인공관절 전치환술, 슬관절 인공관절 부분치환술 등에 적용되는 로봇 인공관절 수술 시스템이다.마코 로봇 수술 시스템은 수술 전 환자의 관절 CT 스캔 영상을 3D 모델로 구현해 환자의 개별 해부학적 구조에 최적화된 수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뼈 절삭 범위, 인공관절 삽입 위치 및 각도 등을 더욱 정교하게 계획할 수 있다.또한, 수술 중에도 실시간으로 환자의 상태와 연부조직 균형을 확인할 수 있어 다양한
달려라병원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파키스탄 감바트 의과대학원(GIMS)의 Dr. Sajjad Hussain Bhatti와 러시아 모스크바 인민우호대학교Peoples' Friendship University of Russia의 Dr. Airapetov GeorgII Alexandrovich 정형외과 교수가 병원을 방문하여 손보경 원장이 집도한 큐비스 조인트(CUVIS-joint)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참관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양국 정형외과 전문가들이 로봇을 활용한 선진 수술 기술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특히, 양일간의 수술 참관에 외국인 의사들이 많이 참여하여 자국의 의료 기술 향상 및 최신 수술법 도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무릎은 대퇴골과 정강이뼈를 연결해주며 경첩처럼 움직이면서 걷기나 달리기, 앉기, 일어서기 등 다양한 기본 동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아가 체중의 지탱하며 활동 시 생기는 충격을 흡수, 분산하여 신체의 부담을 줄여준다. 이처럼 쓰임새가 많은 부위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퇴행성 변화가 진행된다.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퇴행성 변화가 빠르게 발생하고 그로 인해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연골이 손상되며 퇴행성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퇴행성관절염은 무릎 외에도 다양한 관절에 생길 수 있지만 무릎에 생기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연골이 손상되면서 뼈를 제대로 보호하지
일상 중 걷기 활동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 무릎이나 엉덩이 관절에 힘이 들어가게 되며, 관절에 부담이 가면서 자연스럽게 통증이 느껴지기 마련이다. 이는 노화가 진행될수록 더욱 심해지며, 오랜 시간 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관절을 둘러싼 연골이 점차적으로 마모되면서, 관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뼈끼리 서로 충돌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상태를 퇴행성관절염이라 한다. 과거에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비만으로 인한 관절의 부담, 과도한 운동, 혹은 일상적인 반복 동작이 원인이 되어 젊은 연령층의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
국내 의료진이 국산화에 성공한 ‘인공관절 PNK’가 무릎 관절 치료에 혁신적인 발견과 실험 결과를 제시해 세계 의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소식이다. 연세사랑병원이 ㈜스카이브 연구진 및 세브란스병원 박관규, 권혁민 교수 연구팀이 함께 최근 발간한 논문이 생체역학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PNK는 연세사랑병원이 개발한 인공관절이고,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이번 연구는 'Biomechanical Effects of Stem Extension of Tibial Components for Medial Tibial Bone Defects in Total Knee Arthroplasty: A Finite Element Study'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Journal of Knee Surgery(무릎 수술)’에 게재되었다.이 연구
무릎 연골이 노화로 인해 닳으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인 ‘퇴행성 관절염’은 여름에 더욱 심해지는 경향을 띈다. 추운 겨울에 무릎이 시린 증상을 경험하는 이들도 많지만 실제로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5, 6월 봄을 지나 장마철이 있는 여름에 높은 습도와 온도로 인해 관절염이 더 심해지게 되는 것이다.이처럼 무릎 관절은 습도, 기압, 온도 등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관절 주변의 힘줄과 근육, 뼈는 모두 다른 밀도를 갖고 있는데 습도와 기압 등이 변화하게 되면 해당 조직의 수축과 팽창이 일어나 평소보다 관절 통증이 더 심해지게 된다.무릎 통증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무릎 상태를 진단받고, 그에 맞
연세사랑병원과 아산병원, 스카이브 연구팀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미국정형외과연구학회(ORS)에서 ‘인공지능(AI)를 이용한 소아에서 슬개골 아탈구에 대한 위험요소를 분석하여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ORS는 정형외과 관련 연구 학회 중 가장 권위있고 규모가 큰 학회로, 매년 약 2,500개가량의 연제가 발표된다. 최근 빅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이 의료계의 4차 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진단에 관한 연구가 시작되고 있다.연세사랑병원은 세브란스 정형외과팀과 스카이브와의 3년 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시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수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신청했다...
인간의 관절은 아쉽게도 수명이 정해져 있다. 일정한 기간 동안 다치지 않는 이상 무리 없이 잘 사용하다가도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면 그 기능이 퇴화하면서 통증이 느껴진다. 이때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 관절질환이 바로 퇴행성관절염이다.노화가 주 원인인 퇴행성관절염은 주로 사용량이 많고 운동범위가 큰 무릎관절에 잘 나타나며 초기, 중기, 말기 총 3단계로 진행된다. 보통 사람들은 해당 질환에 따른 통증을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말기에 이른 경우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이 불가피하다.인공관절 수술은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들에게 적용되는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보존적, 비수술적 치료...
인공관절은 퇴행성관절염 말기에 진행하는 대표적인 치료다. 주로 보존적,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거나 관절염 말기에 이뤄지는 편인데, 최근에는 무릎관절에 이어 어깨, 팔꿈치, 고관절, 발목 등 다양한 관절에도 적용되는 추세다.세솟는정형외과병원 최윤석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 성공률은 95% 정도로 매우 높은 편이지만 적절한 시기를 놓치면 수술 자체가 복잡하고 어려워질 수 있고 아예 적용 조차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서 최윤석 원장은 "여러 검사 결과와 더불어 나이, 건강상태, 증상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여 인공관절 수술을 결정한다"며 "젊은층의 경우 훗날 재수술 가능성이 있어 다른 치료를 먼저 고려하는 편이...
한국연구재단의 2024년도 개인기초연구, 우수신진연구사업에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송시영 교수의 무릎 인공관절치환술 수명 향상 주제가 선정됐다.이번 연구과제는 ‘무릎 인공관절치환술의 수명 증가 및 합병증 감소를 위한 슬관절(무릎관절) 골밀도의 표준화 구축: DXA와 DECT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인체 무릎 골밀도 연구’라는 과제명으로 올해 5월부터 3년간 총 4억 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이뤄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인공관절치환술은 2022년 기준 약 11만건 이상 시행되고 있으며, 슬관절 인공관절치환술 후 수술부위 주변에서 0.3~2.5%가량의 골절이 발생하고 있다. 무릎 주위에 골다공증이 있는 환...
무릎 사이의 연골이 닳아 관절끼리 부딪히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주로 60세 이상의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의하면 30~50대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36.9% 정도로 젊은 환자도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퇴행성관절염 말기가 되면 인체에 무해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65세 미만 청장년층은 무릎 연골의 일부만 소실되는 경우가 많아 전체 치환술이 다소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 있다. 따라서 젊은 관절염 환자는 자기 관절을 보존하는 형태로 치료가 진행되는 ‘부분 인공관절 치환술’, ‘근위경골...
연세사랑병원이 아산병원, 의료기기업체 스카이브 연구팀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미국정형외과연구학회(ORS)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소아에서 슬개골 아탈구에 대한 위험요소’를 분석하여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ORS는 정형외과 관련 연구 학회 중 가장 권위있고 규모가 큰 학회로, 매년 약 2,500개가량의 연제가 발표된다. 최근 빅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이 의료계의 4차 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진단에 관한 연구가 시작되고 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진단 연구가 아직 걸음마 수준의 단계이지만, 7개의 위험인자만을 가지고 슬개골 이탈에 대한 진단 능력을 보인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
연세사랑병원은 의료기기 전문 벤처기업과 함께 한국인 12,305명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한 PNK 인공관절이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PNK는 ‘Preservation of Normal knee Kinematics’의 약자로 ‘정상적인 무릎 운동’에 초점을 맞춘 한국형 인공관절이다. 실제 국내 환자 12,305명의 무릎관절 MRI 데이터를 3차원 모델로 재구성해 관상곡률과 사상곡률을 정밀하게 측정해 제작했다. PNK 인공관절은 국내 환자의 해부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돼 무릎 관절 크기와 연골 두께 등이 한국인에게 최적화되어 있다. 평균 120도 내외로 구부릴 수 있는 기존 인공관절에 비해 좌식 생활도 가능할 수 있도록 관절 범위 가동이 150도까...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26일 본관3동 4층 미카엘홀에서 ‘제1회 한림 로봇인공관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중일 교수, 황지효 교수 등 로봇 인공관절 수술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했다.심포지엄은 ▲새로운 무릎 인공관절 정렬에 대한 이해 ▲무릎 로봇인공관절에 대한 문헌고찰 ▲무릎 로봇인공관절 라이브 수술 ▲고관절 로봇인공관절의 현재와 미래 등 총 네 세션으로 진행됐다.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환자 맞춤형 정렬을 이용한 무릎 로봇인공관절 수술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중일 교수) ▲척추...
코렌텍은 멕시코 대리점 바이오토텍(Biortotec)과 멕시코 및 중남미 지역 진출을 위한 제품 공급에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액은 5년간 2269만달러(한화 약 305억원)이며, 기존 멕시코 지역에 대한 계약규모를 확대함과 동시에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합의에 따르면 2024년 1분기부터 5년간 별도의 확정된 제품 발주에 따라 계약단가로 납품할 수 있으며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코렌텍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간 바이오토텍에 인공관절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은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전 지역이며 공급할 제품은 자사의 인공고관절, 인공 무릎관절, 인공 어깨관절 제품, 척추고정체 제품 등 코렌텍이 개발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