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양자컴퓨팅 기술의 산업화를 본격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양자컴퓨팅 산업 활용 사업’ 착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연세대가 자체 구축한 양자컴퓨터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이 기술을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주관 기관은 연세대 산업협력단이며 올해부터 2028년까지 국비 등 총 178억원이 투입된다.산업부는 연세대가 도입한 양자컴퓨터와 추가적으로 구축될 양자 에뮬레이터를 통해 국내 기업의 양자컴퓨팅 활용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양자 에뮬레이터는 기존 컴퓨터 환경에서 양자 연산을 모방하는 플랫폼으로, 알고리즘 개발과 이론적 모델
조기 발병 대장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양자 머신러닝 모델이 개발됐다.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와 유재용 박사, 심우섭 연구원과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 연구팀은 조기 발병 대장암 환자의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망 위험을 예측하는 양자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으며, 예측 정확도는 90%에 달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플라이드 소프트 컴퓨팅’(Applied Soft Computing, IF 8.7)에 게재됐다.젊은 대장암이라고도 불리는 ‘조기 발병 대장암’은 5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대장암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20~40대 대장암 발병률은 인구 10만명당 12.9로 세계 1위다.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