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불명의 통풍을 진단받은 60대 A씨는 내원한 병원으로부터 약을 받아 복용하던 중 19일째에 발열, 근육통, 감기증상으로 보건소를 방문하였다. A씨는 지속되는 발열과 전신피부 홍조, 입술 포진, 구내염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였으나 피부 발진이 악화되어 상급병원으로 전원하였다. 그 후 스티븐슨-존슨 증후근 의심 진단 하에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작하였지만 결국 의식혼란으로 중환자실로 이동하게 되었다. A씨는 최종적으로 드레스 증후군, 급성 간부전을 진단받았고 계속되는 의식저하와 패혈증 쇼크로 결국 사망했다.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이런 의약품 부작용 보고 건수가 2019년 26만 2983건으로 정점을 찍고 2020년 25만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