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는 두 번째 안과질환 치료제 ‘오퓨비즈’(SB15)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오퓨비즈는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다.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아일리아는 혈관내피 성장인자(VEGF)를 억제해 신생혈관 형성을 막는 기전으로, 전 세계 연간 매출 약 12조 원을 기록 중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 제품인 ‘바이우비즈’(SB11,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두 번째 안과질환 치료제를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 지난 9월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긍정 의견을 받은 후 약 두 달 만에 최종 허가가 이뤄졌다.황반변성은 망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1일 보건복지부 약가 고시를 거쳐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 3종을 국내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다.이 중 옴리클로는 국내에서 같은 성분 제품 가운데 처음 출시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옴리클로는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에 처방되며 75mg과 150mg 두 용량이 각각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28% 할인된 10만 2천960원과 19만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와 삼일제약(대표이사 허승범 회장)은 안과질환 치료제 'SB15(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국내 판매를 위한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SB15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아일리아(Eylea)'의 바이오시밀러다. 아일리아는 혈관내피생성인자(VEG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황반변성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로서, 연간 글로벌 시장 매출 규모는 약 12조원(96억 4,740만 달러)에 달한다.황반변성이란 안구 망막 중심부의 신경조직인 황반(yellow spot, 黃班)의 노화, 염증 등으로 인해 시력에 장...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은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3년도 질환유효성평가센터’ 사업 중 ‘자립형 안과질환유효성평가센터(사업책임자 안과 양재욱 교수)’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신규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성장형과 달리 자립형 질환유효성평가센터는 △글로벌 수준의 유효성평가 시스템 구축을 통한 국내 보건의료산업제품의 국내외 진출 촉진 △글로벌 제약사 등으로부터의 유효성평가 수주 △수익창출형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안과질환유효성평가센터는 주관기관 단독사업으로 연간 15억원씩(1차년도 7.5억원) 5년간 총 67.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부산백병원의 지원금을 포함하여 총 81억원의 ...
뷰노(대표 이예하)는 안저(Fundus) 영상으로부터 이상 소견을 식별하고 주요 안과 질환을 진단하는 인공지능 모델에 대한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권위의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가 출간하는 국제 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전문의가 안과 질환을 진단하는 과정과 유사하게 딥러닝 모델을 설계함으로써, 인공지능이 주요 안과 질환을 전문의와 유사한 수준으로 판단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임상 현장에서 안과 전문의는 환자의 안저 영상에서 이상 소견을 직접 확인하거나 인공지능 솔루션의 제안을 받아 이를 조합하는 방식으로 주요 안과 질...
눈은 빛을 감지하는 시각기관으로, 사물의 모양부터 크기, 색, 원근감 등을 구분하기 때문에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부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만큼 혹사당하기 쉬워 주의해야 하는데, 특히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의 사용 시간이 길어지면서 각종 안과 질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젊은 층의 근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고도근시와 초고도근시로 눈 건강이 악화되면서 황반변성, 녹내장, 백내장 등에 시달리는 이들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당장 안과 질환이 발병하지 않았더라도 근시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근시는 근거리 물체는 잘 보...
셀트리온이 3일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24주 결과를 공개했다.셀트리온은 독일, 스페인 등 총 13개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r Edema)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52주간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결과는 24주까지의 임상 결과다.셀트리온은 CT-P42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두 그룹으로 나눠, 베이스라인 (Baseline) 대비 8주차에 측정된 최대 교정시력(BCVA: Best corrected visual acuity) 값의 변화를 1차 평가지표로 측정했다. 측정 결과 CT-P42는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인 ±3 레터(letter) 기준을 만족했으며...
일반적으로 우리 양쪽 눈은 같은 방향을 바라본다. 하지만 물체를 바라보는 눈의 방향이 다를 때가 있다. 바로 사시(斜視)다. 사시는 주로 소아에서 많이 발견된다. 눈동자가 돌아간 각도가 클 때는 얼른 알아챌 수 있지만, 각도가 작거나 간헐적으로 나타날 때는 부모도 잘 모를 수 있다.사시는 출생 직후부터 청소년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아이가 시선을 똑바로 마주치지 못하거나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눈은 키 성장과 달리 7세 이전에 시감각, 시력이 완성된다. 따라서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7세 이전에 발견된 시력 부진과 시감각은 회복 가능하지만, 이후에는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만약...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천연물로 만든 안과 질환 치료제 유럽 임상 시험을 위해 제약 생산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글로벌 위탁생산 노하우를 갖고 있는 케이메디허브는 알트리젠(대표 김대봉)의 ‘아이케어 정’에 대한 유럽 기준 적격 심사를 받아 의약품 개발 생산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알트리젠은 천연물 소재를 기반으로 신약 개발을 하는 전문회사로 안과 질환(황반변성) 관련 치료제를 개발하고 유럽 2b상 시험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영국의 임상 2b상을 위한 생산을 맡게 된 케이메디허브는 2021년 12월부터 QP로 부터 원격 감사(Remote Audit)를 받았으며, EU GMP의 요구사항에 대...
날씨가 건조해지고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 환절기에는 안구건조증을 비롯한 결막염 등 각종 안과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이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발생했던 달은 3월이다.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무척 다양한데 눈물 부족 혹은 눈물의 지나친 증발로 인해 눈물막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 생기는 질환이다. 안구건조증에 걸리면 눈이 뻑뻑한 느낌, 시리고 쓰라린 느낌, 타는 느낌 바늘로 콕콕 찌르는 느낌, 눈부심, 피로감, 충혈, 침침함 등 다양한 안구건조증 증상이 나타난다.안구건조증의 가장 간단한 치료는 건조증 치료제나 연고를 사용하여 눈물에 필요한 성분을 보충해 주는...
황반변성은 녹내장, 당뇨망막변증과 함께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이자 시세포가 몰려 있는 황반 부위가 손상∙변성되면서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직선이 휘어져 보이는 질환이다. 2017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50대에서 7명 중 1명, 60대는 5명 중 1명, 70대는 4명 중 1명 정도가 황반변성일 정도로 나이가 들수록 급증하는 노인성 안질환이다.황반변성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6년 14만 5,018명에서 2020년 20만 1,376명으로 4년 새 38.9% 증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40세 이상 국민 중 13.4%가 황반변성을 앓고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황반변성은 습성과 건성으로 구분되며, 건성은 매...
눈 건강관리를 해야 하는 시기는 언제일까? 보통 40대 이상이 되면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면서 눈의 퇴행성 변화도 진행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눈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다만, 현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PC,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대중화로 인해 젊은 나이에도 각종 안과질환에 시달리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어 젊은 층 역시 눈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 없다.최근 이런 이유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질환으로는 ‘녹내장’을 꼽을 수 있다. 녹내장은 눈의 압력이 상승하면서,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해주는 시신경이 압박을 받거나 혈류에 장애가 생겨 발병하는 질환이다. 시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시야 결손이 발생하면서 실명에 이를 수 ...
오감 중 하나인 눈은 마음과 영혼을 비춘다하여 영혼의 거울이라 불린다. 또 다른 말로 눈은 '건강의 거울'이라고도 불리는데, 실제로 눈에는 신체 중요 부분과 연결된 혈관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따라서 진정 '건강'을 생각한다면 눈 건강도 꼼꼼하게 챙겨야 하는데, 아쉽게도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그러하듯 눈 건강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는다. 심지어 눈에 이상 증상이 찾아와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일이 잦다.복잡하고 다양한 안과질환 중에서도 특히나 안검내반과 안검하수는 더욱 방치하기 쉬운 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안검내반의 경우 단순히 속눈썹을 찌르는 증상, 안검하수는 노화로 인해 눈꺼풀이 쳐지...
강북삼성병원이 주요 안과질환을 자동 진단해주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강북삼성병원 송수정 교수 연구팀은 안저 사진을 판독하여 건진에서 흔히 발견되는 안과 질환들을 자동 진단해주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최근 개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단순 안저 사진상 이상 소견을 발견하는 것을 넘어서 여러 가지 진단명을 자동으로 판독해 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안저 사진은 현재 안과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검사로서 망막, 녹내장 등 안과 질환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데 널리 사용되고 있다.이번 연구는 강북삼성병원 건강건진센터와 안과에서 촬영된 약 4만 장의 안저 사진을 바탕으로 개발되었으...
눈이 침침하고 시야가 뿌옇게 변하는 증상을 단순히 나이에 따른 노안이라 여기는 중·장년 층이 많다. 하지만 이중 많은 이들은 노안뿐 아니라 백내장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꽤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이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의 사용 증가와 강한 자외선을 맞닥뜨리는 횟수가 빈번한 생활환경은, 이처럼 노안과 백내장을 조기에 발병시키기 쉬운 환경이라 하겠다.노안과 백내장은 공통적으로 수정체 기능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눈에는 카메라 렌즈와 같은 수정체라는 조직이 있는데, 노화 등으로 인해 이 수정체의 초점 조절 기능이 저하되게 되면, 근거리가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백내장 역시 수정체 혼탁으로 인해 시야...
나이가 들면 머리가 희끗하게 세거나 허리, 무릎이 굽는 등 여러 부위에서 노화의 신호가 나타난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젊어 보이기 위해서 혹은 건강을 위해서 머리를 염색하거나 척추·관절 치료를 받는다. 그러나 다른 신체 부위와 다르게 퇴행성 변화가 분명히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쉽게 방치하는 부위가 있다. 바로 ‘눈’이다.눈의 경우 노화가 진행되면 주변 사물이 침침하고 흐릿하게 보인다. 특히 가까운 곳에 위치한 사물의 관찰을 힘들어 하기 때문에 근거리 작업이 힘들어진다. 이러한 증상을 ‘노안’이라고 부르는데, 보통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는 4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주로 발병한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PC 등의 전자기...
[주요 진료과목 : 노안, 백내장, 시력교정]"백세시대 준비, 눈 건강부터 살펴야"○ 건강멘토 간단 Q&A Q. 젊은 노안 환자가 생겨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A. 눈의 노화는 인체의 다른 부위에 비해서 빠르게 나타납니다. 눈이 침침해지기 시작하는 초기 노안 증상은 40대 초반부터 서서히 시작되며, 근거리가 조금씩 덜 보이는 현상은 일반적으로 40대 중반부터 나타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근거리 불편함을 호소하는 그룹이 40대 초반으로 내려온 느낌을 받습니다. 이는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 콘택트렌즈 착용 등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Q. 노안도 예방할 수 있나요?A. 안타깝게도 확실한 노안 예방법은 없습니다. 노안의 근본적인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