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철수는 교우관계에서 갈등이 주된 이유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개선이 되지 않아 검사를 받아보니 ADHD와 아스퍼거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어릴 적부터 또래관계를 유지하는 게 어려웠고 갈등은 없었으나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현재는 사소한 일에도 쉽게 다투는 일이 잦아 사회적인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아스퍼거증후군은 자폐스펙트럼의 한 종류로 지능이 정상임에도 사회적인 소통에 어려움이 있으며 반복적인 특정 행동에 집착을 하는 특징을 보이는 신경발달장애이다. 학습과 언어발달에 어려움이 없다 보니 조용히 갈등 없이 지내는 경우도 있지만, 철수처럼 사회적인 소통의 어려움으로 갈등을 조절
최근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5인 이상 집합을 금지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제약되고, 재택 근무가 늘면서 우울감인 ‘코로나 블루’를 넘어서 우울증 단계인 ‘코로나 블랙’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더해 불쑥 화가 치밀거나, 폭력적인 상황에 쉽게 놓인다면 ‘분노조절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분노조절장애’는 하나의 질환이나 병명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분노조절문제는 다양한 원인에 기인하는 만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 에서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분노’는 본능적 감정이 순간적인 말 또는 행동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이런 분노를 통제하지 못하는 분노조절문제는 다양한 원인에 기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