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9 09:55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신체가 급격한 날씨의 변화를 겪으며 혈압도 불안정해져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진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갑작스럽게 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올라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질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61만 3824명이었던 뇌졸중 환자 수는 2023년 65만3409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월별 환자 수를 살펴보면 2023년 기준으로 2월에 19만1478명이었던 환자 수가 3월에는 20만6070명으로 증가했다가 4월에는 19만4752명으로 다시 줄어드는 양상이다.박정훈 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과 센터장은 “뇌졸중은 뇌세포가 갑자기 손상돼서 죽는 병으로 그 원인이 혈관”이라며 “일교차가 큰2025.03.17 18:10
녹차를 하루에 3잔 이상 꾸준히 마시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일본 연구진들은 성인 약 9,000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차 마시는 습관에 관한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한 뒤, 뇌 스캔 데이터를 분석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녹차를 꾸준히 마신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의 주요 지표인 ‘뇌 백질 병변’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위험 요소 '뇌 백질 병변' 줄여...치매 위험군도 효과 있어‘뇌 백질’은 신경 세포들 사이의 정보를 전달하는 고속도로와 같은 역할을 한다. 뇌의 여러 부분을 연결해 신경 신호가 빠르게 전달되도록 돕는다. 그2025.02.28 11:01
환절기는 기온 변화가 심해 혈압이 급격히 변동하면서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상승하고, 이에 따라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질 가능성이 커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뇌졸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6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60~70대가 전체 환자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그러나 30~40대에서도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어 젊은 층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뉜다. 주요 원인은 동맥경화와 고혈압이다. 동맥경화는 혈관 벽에 지방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혈전이 형성되면서 혈류를 막는 질환이2025.02.21 12:48
최근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일반 소금을 칼륨이 풍부한 소금대체제로 바꿀 경우 합리적인 비용으로 뇌졸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미국 건강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 따르면 미국의사협회지 심장학에 게재된 연구 결과 일반 소금에 비해 대체 소금을 사용한 사람들의 뇌졸중 재발률이 14%, 뇌졸중 관련 사망률이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는 중국 북부의 600개 마을에서 실시된 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인 소금 대체재와 뇌졸중 연구(SSaSS)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평균 약 5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연구팀은 칼륨이 풍부한 소금 대체제를 일반 소금과 비교해 뇌졸중, 주요 심혈2025.02.14 09:08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할 수 없게 되면, 부족한 혈류량 공급을 위해 비정상적인 미세혈관이 생겨난다. 수많은 이상혈관이 마치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 같다고 하여 이를 ‘모야모야병’이라고 부른다.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 없으며, 완치 또한 어려운 희귀질환이다. ◇뇌졸중 유발하는 대표 희귀질환, 정확한 진단 내리기 어려워유지욱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모야모야병은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희귀질환으로 내경동맥 말단부가 아무 이유 없이 점점 좁아져 두통, 팔다리 마비, 감각기능 저하, 언어·시각장애를 유발한다”며 “통계상 특징을 살펴보면, 10세 전후와 40대 이후 중장년층에게 주로 관찰되며2024.12.18 12:05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차가운 겨울 공기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켜,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위험한 계절이다. 겨울철에는 급격한 온도 변화와 찬 공기로 인해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크게 증가한다.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관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뇌출혈’로 나뉜다. 이 중 뇌경색은 전체 뇌졸중의 약 80%를 차지하며, 발생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이나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다.뇌졸중의 주요 원인은 동맥경화와 혈전이다. 동맥경화는 혈관 벽에 지방 성분과 염증2024.07.23 16:58
외로움을 장기적으로 느낀 사람들이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눈길을 끈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이 연구는 4년 간격으로 두 번의 인터뷰를 통해 진행됐고 두 번 모두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 참가자는 뇌졸중 위험이 5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실시된 건강 및 은퇴 및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연구에 참여한 8,936명의 참가자는 50세 이상이었으며 뇌졸중을 앓은 적이 없었다. 외로움은 개정된 UCLA의 외로움 척도 질문에 대한 응답에 따라 측정됐다. 또 이 연구 결과는 란셋의 e임상 의학에 게재됐다.이번 연구의 교신 저자인 예니 소 박사는 "2024.04.26 09:38
뇌졸중은 흔히 나이가 들어서 생긴다는 인식이 강한 질환이다. 그러나 요즘 들어선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최근 뉴스 기사에 따르면 젊은 뇌졸중 비율은 선진국과 비슷한 15% 수준이지만, 뇌졸중 환자의 발병 연령은 43.6세에서 42.9세로 낮아지는 추세이다.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 있다. 만성질환은 대개 잘못된 식습관 및 생활 습관으로 발병하는 생활 습관병이다. 최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마라탕, 떡볶이, 탕후루, 버블티 등 짜고 단 음식들이 유행하고 있는데, 자극적인 음식이 유행하면서 젊은 만성질환 환자들도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2030 당뇨병...2023.12.19 17:07
두통은 신경과에서 가장 흔하게 보는 증상으로 대부분의 경우는 큰 문제없이 좋은 예후를 갖는다. 하지만, MRI나 CT상 특이 소견이 없는 원발성 두통이라 하더라도 대사성 질환과 심혈관 질환뿐 아니라 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편두통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최대 2배 증가하며, 이는 45세 미만의 젊은 여성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여성이 임신하면 여러 가지 생리적 변화가 나타나는데, 그 중 하나로 기존에 앓고 있었던 두통이 임신 초기에 사라진다. 이전에 두통을 앓고 있었다면 편두통은 50~80%, 기타 원발성 두통의 경우 30%가 임신 초기에 개선된다. 그러나 어떠한 산모들에게서는 ...2023.10.12 11:54
매년 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WSO, World Stroke Organization)에서 지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이다. 뇌졸중의 위험성과 높은 발생률을 경고하고, 예방과 치료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만들어졌다.세계뇌졸중기구가 발행한 2022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뇌졸중은 세계 사망원인 2위로, 매년 1,220만 건의 새로운 뇌졸중이 발생하며, 25세 이상 4명 중 1명은 살면서 뇌졸중을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뇌졸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는 2017년 약 57만명 대비 2021년 62만 명으로 5년 간 8% 증가했다.뇌졸중은 뇌혈관의 문제가 갑자기 발생하여 뇌가 손상되는 질환을 말하며, 뇌의 혈관에 피가 제대로 통하지...2023.07.20 16:59
폐경 이전 자궁절제술을 받은 여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조기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뇌졸중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심장내과 이병권 교수·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심장내과 김병규 교수·산부인과 육진성 교수팀은 최근 한국 여성의 조기 자궁절제술과 심혈관질환 위험 연관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미국의학협회저널 ‘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심뇌혈관질환은 전세계 여성의 최대 36%가 경험하며, 여성 사망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폐경 이후의 여성은 심혈관질환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월경이 중단되...2023.04.11 12:01
최근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 여러 가지 수면 문제와 뇌졸중 위험 증가 사이의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연구팀은 수면 문제와 급성 뇌졸중 발생률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고 그 결과 수면 문제가 많을수록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학 저널에 게재됐다.연구팀은 허혈성 뇌졸중을 경험한 1,799명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또한 뇌 조직 내 출혈인 뇌내출혈을 경험한 439명과 연령, 성별에 따라 매칭된 대조군 4,496명의 데이터도 분석했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62세였다. 마지막으로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뇌졸...2023.03.13 16:10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뇌졸중을 발생 위험이 더 높고 뇌졸중으로부터 회복도 더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 따르면 신경학(Neurology)에 게재된 국제 연구에서 우울증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의 위험이 높아지고 뇌졸중 이후 회복이 더 나빠진다는 사실이 알려졌다.이 연구는 성인 26,8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 중동, 아프리카에 걸쳐 32개국에서 왔다. 평균 나이는 62세였다.연구팀은 뇌졸중을 겪은 13,000명 이상의 참가자와 그렇지 않은 참가자들을 나이, 성별, 인종 또는 민족 정체성에 대해 대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