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고 뻐근해 붙인 파스, 시원하지 않고 '화끈'거린다면 부작용 의심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잠을 잘못 자는 경우, 그리고 자세 등으로 근육이 뭉쳐 뻐근해지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파스를' 찾는다. 파스는 약국은 물론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으로 스프레이 형식으로 뿌리는 것부터 붙이고 바르는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또 아픈 부위를 시원하게 만들어주거나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등으로도 나뉘어지는데 이 같은 특징 때문이라도 파스는 상황이나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그 효과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파스를 그저 단순히 붙이고 뿌리는 등으로만 생각한다. 이 같은 생각은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 만약 붙이는 파스를 사용했을 때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긴 커녕 오히려 화끈거리는 느낌이 든다면 부작용을 의심해야 한다.

또, 파스를 사용하고 난 뒤 피부가 벗겨지거나 화상, 물집, 가려움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파스로 인한 부작용이 생긴 것으로 그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파스. 부작용을 피하고 제대로 그 효과를 경험하기 위해선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 걸까?

첫째, 파스는 피부에 직접적으로 붙이거나 바르고, 뿌리는 약이기에 피부 보호가 우선이다. 반드시 파스를 사용하기 전 로션이나 크림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둘째, 파스를 붙였을 때 따끔 거리거나 화끈 거린다면 화상이 생기는 것일 수도 있으므로 그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셋째, 관절이 아파 파스를 붙였다면 자외선 차단에 신경써야 한다. 관절 파스에 함유된 성분이 햇빛과 반응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온찜질 효과가 있는 파스를 사용한다면 화상의 위험이 있어 전기장판이나 핫팩 사용을 자세하는 것이 현명하다.

다섯번째, 파스는 장시간 붙인다 해서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피부를 더 자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붙였던 부위에 다시 붙이려 한다면 파스를 붙였던 두 시간 정도 지난 뒤 붙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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