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제대로 마셔야 건강관리에 도움 된다.
신체의 약 70%를 차지하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물. 실제로 물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주고 체온 유지, 노폐물 배설, 각종 영양소 운반 등을 담당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러한 물의 역할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 평균 8잔을 마셔야하는 권장량에도 미치지 못하는 하루 3잔 정도의 물을 섭취하고 있어 더더욱 큰 관심이 필요하다.

물 섭취가 부족해지면 비만이 되기 쉬워지며 어지럼증, 소화불량, 안면홍조, 변비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 괴로워질 수 있다. 게다가 이러한 상태를 방치해 탈수 상태가 되면 건강이 극도로 나빠져 반드시 권장 섭취량은 꼭 지켜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답은 아니다. 물 역시 건강하게 제대로 마셔야 우리 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인데, 내게 필요한 물 어떻게 마셔야 건강관리에 진짜 도움이 될 수 있을까?

1. 내 몸에 맞게 마시자.
날씨에 따라 기분이 달라지는 것처럼 물 적정 섭취량 역시 날씨와 활동량 그리고 그 사람의 신체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본인에게 맞는 적정량의 물은 체중에 30을 곱하면 되는데 만약 체중이 50kg이라면 하루에 1500ml의 물을 마시면 된다.

2. 천천히 자주 마시자
물은 갈증이 날 때 마시는 것보다 틈날 때마다 마시는 게 좋다.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들이키면 오히려 물이 금방 소화돼 2시간 이후면 몸 밖으로 다 배출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3. 식사 중이거나 식사 직후 바로 물을 마시지 않는다.
식사 전 마시는 물은 식욕을 돋구고 소화를 돕지만 식사 도중이나 식사 직후에 마시는 물은 소화를 방해한다. 식사 후 마시는 차 역시 피해야 한다. 차를 마셔야 한다면 식사 후 1시간이 지난 뒤에 마시는 게 좋다.

4. 잠들기 30분 전, 아침 공복에 마시자.
잠들기 30분 전에 물을 마시면 잠을 자다 목이 마르는 현상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게다가 다음날 보다 더 가볍게 기상할 수 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마시는 물은 수면 중 축적된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출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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