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증가,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최근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고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이란 로타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였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으로, 주로 겨울철에서 봄철까지 발생하며,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1~3일 안에 구토,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급성설사질환 실험실 감시 결과 5세 이하의 설사환자에서 최근 5주간 로타바이러스 양성률*(9.9%)은 이전 5년 평균 양성률(8.3%)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2017년 장관감염증 집단발생 역학조사 결과, 유행 사례 중 68%(13/19건)가 산후조리원/신생아실에서 발생하여, 집단생활을 하는 유․소아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및 어린이집 등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증가에 따른 감염관리 주의를 당부하였다. 아울러,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환자 구토물 처리 시 소독 등 집단 시설의 철저한 환경 관리를 강조하였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

◇ 올바른 손씻기

∘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씻기

∘ 외출 후, 식사 전, 배변 후, 조리 전, 기저귀 간 후 등

◇ 안전한 식생활 지키기

∘ 끓인 물 마시기

∘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서 먹기

∘ 집단시설에서 액체분유 사용 권장

◇ 환자와 접촉 제한

◇ 환자의 구토물, 접촉환경, 사용한 물건 등에 대한 염소 소독하기

∘ 염소 (5,000~20,000ppm 농도) 소독하기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