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무서운 당신... '불면증' 생활 속에서 극복하는 방법
인간은 활동하기 위한 에너지를 여러 다양한 곳에서 얻는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식사와 휴식인데, 요즘 현대인들은 24시간이 모자랄 만큼 빡빡한 삶을 살고 있는 경우가 많아 식사는 물론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가 바로 '불면증'환자들이다. 불면증은 수면 질환의 일종으로 좋지 않은 수면 습관이나 잠을 잘 수 있는 생활 환경이 제대로 조성되어 있지 않을 경우 나타난다.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하지만 자칫 잘못할 경우 만성화 되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1년 사이 불면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약 38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불면증은 현대인들에게 꽤나 익숙한 질환인데, 잠을 못 자 짜증이 나는 것에 이어 결국 잠자는 것 자체가 무서워지게 만드는 불면증. 어떻게 극복해야 좋은 걸까?

우선 본인이 불면증이 맞는지 자가진단을 해 보는 것이 좋다. 한 달이상 잠에 수면을 취하기 힘든 경우, 누워서 20분 안에 잠들지 못하는 경우, 자다가 중간에 자주 깨는 경우, 잠에 들어도 새벽에 일찍 깨 수면이 부족한 경우, 피로감이 커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자는 시간이 다가올 수록 불안해지는 경우.

위와 같은 증상이 본인에게 나타난다면 불면증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행동이 바로 '수면위생'에 힘쓰는 것이다.

수면위생이란 잠 자는 좋은 습관을 가지고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적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햇빛을 충분히 쬐고 가능한 한 낮잠을 피해야 한다. 또 자기 전에는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초콜릿 섭취는 삼가는 것이 좋다.

잠자기 3~4시간 전에는 격렬한 운동을 피하고 2시간 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 혈액순환을 도와야 한다. 간혹 자기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오히려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수면 공간은 가능한 빛이 들어오지 않게 어둡게 조성하고 자기 전 TV 시청이나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은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잠이 오지 않는다면 억지로 잠을 청하기 보단 단순한 작업을 실행하거나 병원을 방문해 약물 치료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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