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앞으로 ▲ 건강관리앱-건강정보 측정기기 연동 기반의 돌봄·안전 체계 확보 ▲ 자가 문진 서비스를 활용한 마을건강센터 방문객 대상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대병원에서 개발 중인 ‘부산 헬스케어 통합 시스템’과 사상구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마을건강센터’를 연계해 주민 건강관리와 함께 의료 마이데이터를 실증하는 기반이 마련된다.
부산 헬스케어 통합 시스템은 의료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의료진과 환자, 관리자가 건강정보를 스마트폰이나 PC를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기반 플랫폼이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부산대병원과 지난해 부산지역 마을건강센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사상구보건소가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여현 사상구보건소장은 “사상구는 부산에서 유일하게 12개 전 동에 마을건강센터를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에게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구 인구의 20% 해당하는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관리를 체계적이면서 첨단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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