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미세먼지, 큰 일교차까지 봄에 유독 기승부리는 6가지 질환들
봄이 되면 꽃가루와 미세먼지, 황사가 기승을 부리며 호흡기가 자극받기 쉽습니다. 이에 따라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늘어나 괴로운 나날이 지속됩니다.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은 대처없이 방치하면 결국 삶의 질을 뚝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급격한 일교차에 심혈관 질환 조심!
봄에는 아침저녁 일교차가 커지고 미세먼지, 황사 등이 심해지는 건 물론 야외활동량이 급증한다는 특징을 가집니다. 혈관은 기온에 민감하게 반응해 일교차가 커지면 그만큼 혈관에 많은 부담이 가해지고 활동량이 늘어날 수록 그 부담이 대가 됩니다. 미세먼지 역시 폐에 이어 심장에 그대로 도달하며 심장의 부담감을 더합니다.
결막염과 안구건조증, 탈모도 조심!
공기 중 알레르기 물질이 많아지는 봄에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구건조증, 탈모 위험도 함께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황사가 심한 날엔 손으로 눈을 만지지 말고 눈을 자주 깜빡여 줘야 합니다. 큰 일교차에 두피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기 쉬우므로 두피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 탈모 예방에도 힘쓰는 게 좋겠습니다.
아토피, 계절성 우울증 위험도▲
알레르기 유발 인자에 자극 받은 피부는 결국 컨디션이 떨어져 아토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심각한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어 평소 피부 관리에 신경 쓰셔야 합니다. 봄에는 우울증 환자가 많아지고 이에 따른 자살률까지 늘어나곤 합니다. 만약 봄이 되면서 우울증 의심 증상이 나타난 분들이 계시다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하시고 의료진을 찾아 적절한 진단 및 상담부터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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