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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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포그는 혼란, 기억력 문제, 집중력 부족을 특징으로 하는 인지 기능 장애의 일종이다. 이는 정도에 따라 업무, 학업,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최근 헬스라인(Healthline)이 브레인포그를 유발할 수 있는 6가지 원인에 대한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끈다.

1. 스트레스
2017년 연구에 따르면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혈압을 높이고 면역력을 약화시키며 우울증, 정신적 피로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뇌가 지치면 사고, 추론, 집중력 등이 떨어진다.

2. 수면 부족
2021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수면의 질이 좋지 않으면 뇌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통 매일 밤 8~9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게 좋고 잠을 너무 적게 자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생각이 더 흐려질 수 있다.

3. 호르몬 변화
지난 2018년에 진행된 연구 결과 호르몬 변화도 브레인포그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에는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 호르몬 수치가 증가한다. 이러한 변화는 기억력에 영향을 미치고 단기적인 인지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이어서 2019년에 진행된 연구에서도 폐경기에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면 건망증, 집중력 저하, 사고가 흐릿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해졌다.

4. 다이어트
식단도 브레인포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타민B12는 건강한 두뇌 기능을 지원하는 데 필요하다. 2021년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B12 결핍은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브레인포그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 알레르기가 있거나 민감성이 있는 경우 특정 음식을 섭취한 후에도 브레인포그를 겪을 수 있다. 아스파탐, 땅콩, 유제품 등이 대표적인 예다.

5. 약물
약물을 복용하는 동안 브레인포그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브레인포그는 특정 수면제, 진통제 등과 같은 약물의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다. 복용량을 줄이거나 다른 약물로 바꾸면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간혹 암 치료 후에도 브레인포그가 발생할 수 있다.

6. 건강 상태
염증과 피로 또는 혈당 수치 변화와 관련된 의학적 상태도 정신적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2020년에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브레인포그는 장기간 지속되는 피로를 수반하는 만성 피로 증후군(CFS)의 증상 중 하나로 알려졌다. 또 2015년 연구 검토에 따르면 섬유 근육통이 있는 사람은 매일 비슷한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 브레인포그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는 빈혈, 우울증, 당뇨병, 편두통, 갑상선 기능 저하증, 탈수,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 등이 있다. 또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쇼그렌 증후군, 다발성 경화증 등 자가면역질환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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