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술 역량을 보유한 27개 파트너와 기술협력 생태계 ’깅코 기술 네트워크' 구축도 선언

깅코바이오웍스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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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깅코 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가 유전자 기반 진단 등 3개 스타트업 인수를 발표하며, 기술협력 생태계인 ’깅코 기술 네트워크(Ginkgo Technology Network)‘를 구축을 공식화 했다.

18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보고서 이슈 브리핑에 따르면 최근 깅코 바이오웍스는 고객사를 위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목표로 Proof Diagnostics, Patch Biosciences, Reverie Labs Platform 등 3개 기업의 인수를 밝혔다.

깅코 바이오웍스는 작년 4월에도 AAV 유전자치료제 개발 플랫폼 확보를 위해 StrideBio를 인수하는 등 최근 공격적으로 기업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인수된 3개 스타트업 기업 중 Proof Diagnostics은 유전자 편집 기술을 사용하여 독감,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및 기타 질병을 감지할 수 있는 진단 시스템 개발 기업이다. 특히 깅고가 눈여겨 보고 있는 부분은 OMEGA(Obligate Mobile Element Guided Activity) 효소 라이브러리로 유전자 편집에 사용되는 다른 많은 효소들 보다 더 작고 다양해 세포 내로 전달이 더 쉽다. 이번 인수를 통해 깅코는 Proof社의 기술과 라이브러리를 통합해 유전자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유전자 편집에 대한 또 다른 접근 방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Patch Biosciences 사는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계학습 기반 설계 전문회사로 분석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깅코는 Patch 사의 기계 학습 모델과 다운스트림 분석을 기존 플랫폼에 통합하여 합성 프로모터 및 번역되지 않은 영역(UTR) 엔지니어링의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로 깅코가 유전자 치료, 세포 치료 및 RNA 치료 서비스 파이프라인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Reverie Labs 사는 컴퓨터 기반의 생물학적 발견 및 검증을 위한 플랫폼 구축 회사다. 깅고는 이곳의 모델, 소프트웨어 및 워크플로를 통합하여 인공지능/머신러닝 기반 실험설계를 위한 인프라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3개 기업에 대한 인수가 발표되던 날 깅코 바이오웍스는 ’깅코 기술 네트워크(GinkgoTechnology Network)‘를 구축을 선언했다. 인공지능, 유전자치료제, 바이오의약품, 생산 등에 있어 다양한 기술 역량을 보유한 27개 파트너와 같이 획기적인 기술협력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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