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록시헬스케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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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록시헬스케어(대표 김영욱)가 독자적인 기술인 생체전류를 이용한 미생물막 제거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동차 공조장치의 새로운 위생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프로젝트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되어 향후 3년간 1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 받게 되었다고 16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운영사가 유망한 기업을 선별하여 10억원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진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정부 R&D 예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록시헬스케어의 경우 운영사인 비에스케이인베스트먼트의 추천으로 선발 되었다.

우리가 에어컨이나 히터를 켰을 경우 특유의 매캐한 냄새가 나는 불쾌한 경험을 누구나 한번은 해봤을 것으로 보인다. 에어컨과 히터의 열을 관리하는 공조장치의 경우 뜨겁고, 차가운 부품이 좁은 영역에 공존하는 구조로 고습도 현상이 항시 유지 되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공기중의 미생물이 번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되며, 이러한 현상이 1일 정도 유지 될 경우 미생물막 (바이오필름)이라는 것이 공조장치 내부에 번식하게 된다.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미끈거리는 물막이 형성되는 것이다. 미생물막은 공조장치 내부로 확산되어 차량내부 승객에게 직접 세균을 전달하는 공급원이 되어 호흡기 질환 및 위생상의 문제 (악취)를 야기한다.

전세계 공조장치 시장은 68조 규모이며, 이중 공조장치를 관리하는 시스템의 시장 규모만으로도 18조원에 육박하여, 많은 완성차 및 부품업체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록시헬스케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네오테크로 이루어진 컨소시엄은 본 평가에서 원천기술의 차별화 포인트 뿐만 아니라, 사업화 인프라 부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선발되었다. 공조장치의 미생물막을 제거하는 원천기술은 프록시헬스케어가 제공을 하고, 구조설계 및 신뢰성 평가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차량 탑재 실증 평가는 네오테크가 맡아 진행하게 된다.

김영욱 대표는 “본 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되어, 차량용 뿐만 아니라 건물 및 생활가전의 공조장치 위생관리시스템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제 종료 이후 매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도 이미 세워 놓은 상태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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