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허는 2019년 12월 2일 국제 출원됐으며, 현재 미국, 한국, 유럽 등의 국가에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4-1BB 단일항체의 간 독성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항암 효능을 높인 4-1BB 기반 이중항체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중항체 구조로 4-1BB 항체를 개발할 경우, 암 항원이 발현된 종양미세환경에서만 4-1BB 항체가 반응하기 때문에 T 세포가 암 세포만을 선별적으로 공격하도록 설계할 수 있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 중인 4-1BB 이중항체는 안전성은 물론 항암 효과 역시 뛰어나다”며, “올해는 작년에 이어 그동안 진행해 온 4-1BB 기반 이중항체 임상에서 주목할 만한 데이터가 나오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ESMO)에서 발표된 ABL111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통해 4-1BB 고유의 간 독성 부작용 관련 지표에서 Grade 4 이상의 심각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등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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