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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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 Sector Council) 사업(이하 ‘SC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마이스터고 교사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난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충북 진천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기업의 인력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문인력 공급을 통해 바이오산업 발전 및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기 위한 SC사업은 한국바이오협회가 2009년부터 올해까지 16년간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주요활동으로는 협의체 운영 및 활용, 인력수급 및 교육훈련 수요조사·분석,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채용설명회를 통한 채용연계 및 마이스터고 지원 등을 추진중이다.

재직자, 구직자 대상 뿐만 아니라 마이스터고 실습 부교재 개발, 교사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전국 고교생 바이오 기술 경진대회 공동 개최 등 3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교 교육 질 향상 및 미래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바이오마이스터고 교사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교사들에게 바이오 분야의 최신 기술 및 교육방법을 전수하고 교사진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과정이다. 바이오마이스터고 교사진의 경우 기존 농업·생물·화학 또는 타 전공 교사를 전환 배치하여 교육을 담당하고 있고, 교사진의 업무 로테이션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필수적이다. 이에 한국바이오협회는 비전공자인 교사진을 위해 기본 및 심화과정으로 구성된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현장감 있는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실습 지도를 능숙하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교사 역량강화 교육에는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교사 13명, 청주농업고등학교 교사 7명 등 총 20명이 참석하였으며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교사 4명, 청주농업고 교사 1명을 강사로 초빙하여 유전체 분석, 세포배양, 바이오 분석, 바이오 기초 등 4개 과목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하루 8시간씩 진행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이번 2013년부터 현재까지 SC 사업을 통해 총 267명의 교사 역량강화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이러한 교육들을 바탕으로 현재 한국바이오마이스터 고등학교에서는 매년 100명 정도의 졸업생들을 배출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테라젠바이오, 사토리우스 등 유수의 기업에 채용연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총 졸업생의 75%의 취업률을 달성하는 등 정량적인 성과 및 교육의 선순환을 이뤄냈다. 이 밖에도 한국바이오협회는 SC 사업으로 학교에서 실습 시 활용할 수 있는 보조 교육교재 개발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본 사업 책임자인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지원본부 손지호 본부장은 “재직자 교육과정,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인력양성 뿐만 아니라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인재양성 및 교육이 필요한 전 부문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산업 현장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바이오 인력들을 양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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