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지난해 1월 줄기세포의 분리, 배양 및 엑소좀 생산 시스템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줄기세포 및 엑소좀 분야에서 양사 공동 연구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는데, 최근 메디칸이 사우디에 진출함에 따라 엑소스템텍도 함께 중동 시장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양사는 공고한 협력을 통해 줄기세포와 엑소좀 분리, 배양, 생산시스템 설비를 사우디 산업단지 바이오 플랜트 내에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줄기세포 및 엑소좀 기반 난치성 질환 및 항노화 치료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메디칸은 현재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사우디한국산업단지(SKIV. Saudi-Korea Industrial Village) 사업에 참여, 사우디 현지에 조인트벤처(JV)인 사우디 메디칸 설립을 완료한 상황이다.
이희영 메디칸 대표는 “금번 SKIV 사업을 통한 사우디 진출을 기반으로 줄기세포 치료 기술 자체뿐만 아니라 줄기세포 분리 및 배양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줄기세포를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줄기세포 치료 기술의 글로벌 보편화를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조용우 엑소스템텍 대표는 “엑소좀은 줄기세포의 단점은 보완하고 줄기세포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라며 “줄기세포 전문 메디칸과 엑소좀 전문 엑소스템텍의 협력은 줄기세포 및 엑소좀 두 분야에서 모두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