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메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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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메드(대표 박상민)가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자이메드는 서울바이오허브 우수 입주기업으로 선정되어 CES 2024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조성된 서울통합관에서 동맥경화 안저AI솔루션 ’FUNDUS-CVD AI’와 통합센서 헬스케어 솔루션 ‘XAI CARESYS23’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이메드는 안저 진단용 인공지능 시스템을 시작으로 다양한 건강검진 의료기기에 적합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FUNDUS-CVD AI’는 ‘설명가능 인공지능(XAI)’ 기술을 활용하여 간편한 안저 촬영만으로 죽상동맥경화 위험도를 진단하는 동맥경화 안저AI솔루션이다.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 및 다양한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FUNDUS-CVD AI’ 검사 상 동맥경화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다는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XAI CARESYS23’은 하나의 기기로 심전도계, 체온계, 체성분계, 혈압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여러 생체 신호를 동시에 정확하게 측정·분석 가능한 지능형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비침습 피부형광 최종당화산물 (AGE) 센서 소형화 모듈이 추가되어 당뇨 예방-관리-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제품에 탑재된 통합 생체신호 인공지능 모형인 ‘XAI 바이오 통합센서 지능형 솔루션’은 생체신호를 분석해 이상징후 검출 시 즉시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 돌봄 시설 등 수요기관에 결과를 전송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토록 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장주영 기술이사(CTO)는 1월 11일, 헬스케어 분야 오픈피칭에 나서 기업의 핵심기술인 ‘설명가능 인공지능(XAI)’에 관해 소개할 예정이다. 자이메드는 이번 CES 2024 참여가 동맥경화 안저AI솔루션 ‘FUNDUS-CVD AI’과 ‘XAI CARESYS23’ 통합센서 헬스케어 솔루션의 핵심 기술인 ‘설명가능 인공지능(XAI)’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명가능 인공지능(XAI)’이란 인공지능이 판단한 결과를 임상의에게 ‘설명’하는 기능에 중점을 둔 기술이다. 현재 개발된 대부분의 인공지능 모형의 경우 판독정확도는 상당히 높지만 판단에 대한 근거 신뢰성은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자이메드는 진단 성능과 설명 가능성을 모두 극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자이메드는 2020년 서울대학교병원 박상민 교수가 창업해 현재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해 있다. 2022년에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생산을 위한 GMP 인증을 획득했고 현재 인공지능 의료기기 인허가 심사 중이며 국내외 의료 시장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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