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의약생산센터공정개발팀(케이메디허브제공)
케이메디허브의약생산센터공정개발팀(케이메디허브제공)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국가필수의약품의 하나인 케토코나졸 원료의약품의 생산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국가필수의약품의 원료 및 완제품은 수급난이 지속될 경우 환자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된다. 따라서 수입에 의존하는 원료의약품의 국산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케토코나졸은 진균성 피부질환에 사용되는 약물로, 한국희귀·필수의약품 센터에서 공고된 국가 필수의약품이다. 무좀, 비듬, 지루성 피부염 치료제에 사용된다.

이번 개발은 케이메디허브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 과제(과제명:국가 필수의약품 안정공급 대상품목의 국내 생산기술 개발/1차년도 과제비 2억9천만원)에 선정되어 진행되었다.

케이메디허브는 1년간의 연구를 통하여 생산기술을 확보하였으며, 원료의약품 국산화 기술을 통해 국가필수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케이메디허브는 개발한 기술을 국내제약사에 기술이전하여 원료의약품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도모할 계획이다.

케이메디허브는 원료의약품부터 완제의약품의 개발 및 생산, 품질관리가 가능한 의약생산센터를 갖춘 GMP 인증 공공기관이다.

보유한 연구·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수급이 불안정한 희귀의약품이나 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국내공급과 생산기술 개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제약 기업은 고부가가치 의약품 생산에 집중하고, 공공의 성격을 가진 국가기관에서 필수 의약품 생산과 기술개발에 주력하자는 것이 케이메디허브측 계획이다.

양진영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는 국가 희귀·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약물 수급이 어려워 환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의약품 국산화를 통해 생산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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