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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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폐경은 난소가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지면서 월경이 영구적으로 멎는 것을 말한다. 대개 40대 중후반 이후에 시작되어 4~7년 사이 차츰차츰 진행되는데 이 기간과 폐경 이후 3~5년 사이를 갱년기라고 한다.

이 시기에는 발한, 수면장애, 감정조절장애, 우울감, 고혈압, 근육통, 골감소증, 관절통, 성욕 저하 등 다양한 신체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의 원인은 여성 호르몬 저하에 다른 것이다.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배란 뿐만 아니라 난소에서 생성되던 여성호르몬도 멈추게 되는데 이로 인해 여성호르몬이 작용하던 각 기능에 이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때문에 갱년기 증상 개선을 위해 일반적으로 호르몬대체요법(HRT)을 사용한다. 에스토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 호르몬을 투약하는 방법이다. 갱년기 증상의 상당수는 이를 통해 개선을 기대하 수 있다. 하지만 장기간의 호르몬 치료는 유방암과 심장병 등 치명적인 질환을 부를 수 있어 가족력 등이 있거나, 기존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사용이 재한될 수 있다.

이럴 때는 갱년기 증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보조식품이나 영양보충제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미국의 건강의학매체 ‘HealthLine’이 19일 보도한 갱년기 증상에 도움이 되는 7가지 영양보충제를 알아본다.

1 비타민D와 칼슘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은 뼈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에스토로겐이 감소하는 갱년기가 오면 빠르게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골밀도가 감소되고 이후 심각한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대사를 조절해 뼈에 칼슘이 축적될 수 있도록 돕는다. 칼슘을 함께 먹으면 뼈 건강을 지키는 데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다.

2 비타민E

비타민E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로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고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을 예방해 혈행을 개선시킨다. 때문에 갱년기에 혈행 기능 이상으로 나타나는 안면 홍조와 발한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비타민B

비타민B는 갱년기에서 오기 쉬운 피로함과 근육통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비타민B1은 깅년기 기억력 회복에 좋다.

4 멜라토닌

멜라토닌은 수면에 필요한 호르몬 물질이다. 갱년기에는 급격한 기분변화와 신체변화로 우울감과 함께 불면증이 오기 쉬운데 멜라토니는 이러한 수면 장애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5. 블랙 코호시 차

블랙 코호시는 국내에서는 낯설지만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생약성분으로 서양에서는 오래전부터 갱년기 여성에게 도움이 되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블랙 코호시 뿌리는 혈압을 낮춰주고 심장질환 예방 및 혈액순환 촉진 등의 역할을 한다. 다만 특정 약물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으므로 사용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6. 레드클로버

레드클로버(붉은 토끼풀) 역시 서양에서 갱년기 증상에 자주 사용되는 허브차다. 식물에 존재하는 호르몬 유사물질인 피토에스트로겐이 풍부해 전반적인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며 특히 피부건조와 안면홍조 등의 피부 증상과 야간 발한 증상에 좋다.

7. 달맞이꽃 오일

달맞이꽃 오일에는 호르몬 균형, 염증 및 피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지방산인 감마 리놀렌산이 풍부하다. 이는 안면 홍조 및 피부 수분 공급을 개선하고 유방 통증 및 관절 통증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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