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 현재 글로벌 상위 20위권 내 제약·바이오 기업을 포함해 총 50개가 넘는 기업이 채택한 비바 볼트 세이프티 스위트 플랫폼은 의약품 이상 반응과 약물 감시(Pharmacovigilance, PV) 관련 정보를 수집, 관리, 실시간 감독할 수 있으며, 국내에는 지난 2021년 도입했다.
비바 볼트 세이프티 스위트 플랫폼은 신약 및 시판 의약품의 이상 사례를 수집, 관리, 감독을 지원하는 ‘Veeva Vault Safety’(비바 볼트 세이프티)와 전세계 임상 및 품질관리 등을 위한 약물 감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Vault SafetyDocs’(볼트 세이프티 닥스)로 구성돼 있다. 이 플랫폼을 사용하는 고객사는 의약품과 관련한 데이터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어 대내외 당사자들 간에 원활한 협업이 이뤄지도록 한다. ‘Vault SafetyDocs’(볼트 세이프티 닥스)는 최근 국내에서도 의무화된 임상시험 최신 안정성보고(DSUR) 및 약물감시시스템 마스터파일(PSMF)를 자동화하여 약물감시 업무의 현대화를 지원한다.
더불어 비바시스템즈는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약물감시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례와 글로벌 기준의 최신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 약물감시 규제 및 시장 요구 사항과 관련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대웅제약 PV팀 관계자는 “앞으로는 약물감시 영역의 데이터를 통합하여 분석하고, 글로벌 기준에 맞게 표준화된 방식으로 관리하고 적시에 보고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의약품의 안전성 정보를 파악하고 규제기관 보고를 위한 데이터 업무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이를 분석 및 관리하는 업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약물감시 솔루션의 도입 배경을 밝혔다.
비바시스템즈 아시아 VAULT R&D 및 QUALITY 사업을 총괄하는 심현종 사장은 “글로벌 메이저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국내 고객사들이 글로벌 규제 사항을 준수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있어 비바 볼트 세이프티 스위트 플랫폼이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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