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성인병의 주범이 될 수 있는 탄수화물 중독,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과거와 달리 먹거리가 풍족해지면서 영양부족이 아닌 영양과잉에 따른 건강 문제를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대표적 예가 탄수화물 중독인데요, 이는 잘못된 식습관이 주범으로 각종 만성질환 및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어 하루 빨리 극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는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현대사회 속 사람들은 끼니를 거르고 간식을 먹거나 긴 공복시간 뒤에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곤 합니다. 그러나 간식들은 대부분 탄수화물이며 긴 공복 시간 뒤의 식사는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유발해 탄수화물 중독을 더 심각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규칙적인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당(GI) 지수 낮은 식품 고르기
당(GI) 지수가 높은 식품은 혈당 수치를 급상승 시키고 빠르게 떨어뜨려 식사 후 허기를 금방 느끼게 합니다. 따라서 가급적 당(GI) 지수가 낮은 식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한데요, 또 같은 식품 종류라 하더라도 당(GI) 지수가 낮은 것을 섭취한다면 탄수화물 중독으로 부터 보다 더 쉽게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잡곡&채소... '단백질' 먹기
식사 시 혈당 급상승을 초래하는 정제 탄수화물 보다는 잡곡이나 채소 등이 많이 함유된 식단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면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일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10~15% 정도의 비율로 단백질의 비율을 천천히 늘려나가 보시길 권합니다.
간식은 우유와 콩으로 대체하기
입이 심심하다는 이유로 과자나 도넛, 사탕 등의 간식을 선택하곤 합니다. 그러나 그 보다는 우유나 콩 혹은 이들로 만든 간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우유와 콩은 당(GI) 지수가 낮으면서 단백질이 풍부해 포만감이 적당하고 탄수화물 중독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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