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세미나, 국제적인 디지털치료기기 협회(DTA) 전 최고정책 책임자 초청 국외 디지털치료기기 종합제도 소개 및 임상 근거 창출 전략 공유

디지털치료기기협회(DTA)신의료기술평가국제릴레이온라인세미나모습
디지털치료기기협회(DTA)신의료기술평가국제릴레이온라인세미나모습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의연)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제 교류 강화를 위해 디지털치료기기 협회(Digital Therapeutics Alliance, DTA)의 최고정책 책임자를 역임했던 Megan Coder를 초청하여‘국제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제도 소개 및 기술의 잠재적 가치 평가와 임상 근거 창출 전략’을 주제로 한 제5회 신의료기술평가 국제 릴레이 세미나를 8.31.(목)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치료기기 신의료기술평가 국제 릴레이 세미나」는 지난 7월 20일 국내 전문가 강연을 시작으로 독일, 미국, 영국 등 디지털치료기기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총 8명을 초청하였으며, 오프라인 1차례 온라인 4차례, 총 5차례에 걸쳐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디지털치료기기 분야를 주제로 기획된 국제 세미나는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에 선정된 업체를 포함하여 다수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기업 및 기관, 언론사에서 관심을 갖고 누적 약 400명이 참석했다.

마지막으로 개최된 제5차 세미나의 발표자였던 디지털치료기기 전(前) 최고 정책 책임자이자 현재 미국 디지털 의학회(Digital Medicine Society) 정책분야 부대표로 재직 중인 Megan Coder는 기관에 대한 소개와 함께, 국제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제도 동향과 잠재적 가치 평가 도구(Toolkit) 및 국제적인 디지털치료기기의 임상 근거 창출과 규제 조화 방안에 대하여 설명했다.

미국디지털의학회(DigitalMedicineSociety)정책분야부대표MeganCoder
미국디지털의학회(DigitalMedicineSociety)정책분야부대표MeganCoder
Megan 부대표는, 미국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발전을 위해 미국 디지털 의학회, 디지털 의료기기협회 및 모든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은 무엇보다 환자뿐만 아니라 임상의의 임상적 요구와 필요성을 파악해야 하며, 환자 치료를 위한 기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지난 8월 10일 개최됐던 제3차 세미나의 발표자였던 미국 디지털 의학회 Goldsack 대표가 언급했던 것처럼 미국 의료보험체계에서는 디지털치료기기를 공보험에서 급여화하기 어려운 제도적 특성이 있어 한국의 의료보험제도 같은 절차와 체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국제적인 시장진출을 위해 디지털치료기기의 국제적 표준화가 중요하며, 디지털치료기기 협회에서 개발한 잠재적 가치 평가 도구(Toolkit)의 경우 제품 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근거 유형과 정책입안자 등 여러 이해관계자가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해당 도구가 임상분야에서 국제기준의 기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각 국가마다 디지털치료기기의 시장진입과 급여화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기술의 평가 기준 등은 각 국가의 환경이나 정책에 따라 상이한 부분도 있지만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임상적인 근거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신채민 본부장은 “그간의 세미나를 통해 다른 나라의 의료기술평가 제도를 살펴보면서 국내 제도를 설계함에 있어 큰 틀의 정책적 방향이 중요하다는 점과 함께, 각국의 의료당국 역시 혁신의료기술 발전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더불어 이를 어떤 방식으로 명확하게 평가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보의연 이재태 원장은“5차례 진행한 각국의 제도 동향과 시장진출 사례를 통해 많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 국내와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보의연은 이번 릴레이 세미나를 통해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 정보교류라는 본연의 성과 외에도, 의료산업 전반을 둘러싼 첨예한 이해관계 속에서 산학연이 충분한 소통을 통해 포지티브섬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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