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는 영남지역 대표 대학병원 동아대학병원에 고형암 대상 NGS(차세대염기서열) 기반 OmniTumorDetect-Liquid(이하, 고형암 대상 액체생검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고형암 대상 액체생검 진단 서비스는 NGS기반 정밀 고감도 분석 기법을 통해 암세포에서 흘러나온 DNA 조각(circulating Tumor DNA)을 혈액에서 검출한다.
액체생검 진단은 환자 몸속의 종양 조직을 떼어내 검사하는 기존 조직 검사 대비 검사 시간은 물론 검사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간단하게 혈액 채취를 통한 혈액 속 세포유리 DNA(cfDNA)확인 만으로 초기 단계의 암도 진단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랩지노믹스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NGS 기반 고형암 대상 액체생검 진단 서비스는 가던트헬스에서 제공하는 ‘가던트 360검사’와 유사한 진단 정확도를 제공하는 반면 서비스 비용은 대폭 낮출 수 있어 빠르게 시장 점유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상진단사업본부 본부장을 맡은 김명신 랩지노믹스 전무는 “동아대병원에서 이미 자사의 NGS 기반 암 유전자 패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신뢰를 구축한 것이 이번 고형암 대상 액체생검 진단 서비스 도입 성과로 이어졌다”며 “특히 고형암 대상 액체생검 샘플 결과에 대해 동아대학병원 의료진에서 높은 신뢰를 보였고, 해당 액체생검 서비스의 급여코드가 열려있어 환자들에게 9월부터 바로 제공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동아대병원에서 지난번 건양대병원에 도입한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의 표적 항암제 치료에 활용되는 'NGS 암 동반진단 검사(ODxTT)' 서비스 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암 전문의와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자사 암 유전자 패널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대학병원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업그레이드된 암 진단 서비스 도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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