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이는 당뇨병 분야 전문가인 글루코메트릭스의 김재현 CEO와 진상만 의학연구개발 최고책임자(Chief Medical R&D Officer)를 연구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김재현 CEO는 삼성서울병원 교수로 내분비대사과 분과장 겸 당뇨병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당뇨병학회 및 미국당뇨병학회 등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글루코메트릭스를 설립해 연속혈당측정기를 통해 측정된 혈당 데이터의 자동 분석을 통한 인슐린 치료 자동화 기술 개발 및 환자 맞춤형 개인별 생활 관리 API 서버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투이는 이번 자문계약 체결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인공췌장(개발명: ‘디아콘 이지루프’)에 대한 제품 검증 단계부터 식약처 승인 단계까지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글루코메트릭스는 지투이의 디아콘 이지루프 제품 구현방안에 대한 컨설팅과 임상 디자인, 프로토콜 설계 자문 등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투이 정창범 대표이사는 “임상허가 신청과 향후 성공적인 글로벌 임상 진입을 통한 인공췌장 상용화를 위해 1형 당뇨병, 내분비-대사 분야 전문가인 김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시장에서도 극소수 글로벌 선두업체만이 인공췌장 기기 승인을 받은 상태라 아직까지 시장이 크게 열려있는 상황”이라며 “지투이와 글루코메트릭스가 협력해 글로벌 수준의 인공췌장 개발을 마무리하고, 승인을 획득해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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