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높은 영양가
다크 초콜릿에는 수용성 섬유질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 코코아 함량이 70~85%인 다크 초콜릿 100g 바에는 식이섬유와 철분, 마그네슘, 구리, 망간, 칼륨, 인, 아연, 셀레늄 등과 같은 영양소가 들어있다. 또 심장 건강에 좋은 지방산인 올레산과 스테아르산, 팔미트산 등으로 구성된 지방산도 함유하고 있다.
2. 항산화제
다크 초콜릿에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유기 화합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여기에는 폴리페놀과 플라바놀, 카테킨 등이 포함된다. 연구에 의하면 다크 초콜릿의 폴리페놀은 아몬드나 코코아 같은 다른 식품과 함께 섭취할 경우 일부 형태의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코코아와 다크 초콜렛에는 다른 어떤 과일보다 폴리페놀, 플라바놀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전해졌다.
3. 혈류 개선 및 혈압 저하
다크 초콜릿의 플라바노이드는 동맥 내벽인 내피세포를 자극해 산화질소(NO)를 생성할 수 있다. 산화질소(NO)는 동맥을 이완시켜 혈류에 대한 저항을 낮추고 혈압을 떨어뜨린다. 다만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효과는 일반적으로 경미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4. HDL 수치 향상, LDL 수치 저하
다크 초콜릿을 섭취하면 고콜레스테롤과 같은 몇 가지 심장 질환 위험 요인을 개선할 수 있다. 한 소규모 연구에 의하면 플라바놀 리코펜이 보충된 다크 초콜릿 섭취 시 총 콜레스테롤, LDL 수치, 중성지방 수치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크 초콜릿의 플라바놀은 심장병과 당뇨병과 같은 질병의 일반적 위험 요인인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킬 수도 있다.
5. 심장 질환 위험 감소
플라바놀이 풍부한 코코아나 다크 초콜릿을 섭취하면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연구에 의하면 일주일에 3번 다크 초콜릿을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9%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자주 먹어도 추가적 이점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일주일에 45g의 초콜릿을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11% 낮아진다고 전해졌다.
6. 피부 보호
연구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은 플라바놀은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혈류를 개선하며 피부 밀도와 수분을 증가시킬 수 있다. 만약 해변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몇 주 또는 몇 달 전에 다크 초콜릿을 추가로 섭취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다만 의료진과 상의해야 하며 초콜릿이 자외선 차단제를 대체할 수는 없다.
7. 뇌 기능 개선
연구에 따르면 플라바놀 함량이 높은 초콜릿을 섭취하면 젊은 성인의 뇌 혈류가 개선될 수 있다고 한다. 또 플라바놀은 경도 인지 장애가 있는 노인의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해졌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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