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가 진행 중인 상용화기술개발사업은 총 1,119억원 규모의 정부 과제로 수요처가 확보된 기술 개발 기업을 지원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과제의 수요 기업으로서, 피노바이오와 적정 가격에 링커 기술을 구매하겠다는 구매 동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2022년부터 ADC 공동연구를 이어오며 다져온 기술적 신뢰가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본 과제의 협약에 따라 링커 기술 개발에 필요한 현물도 일정 금액 출자한다.
피노바이오 정두영 대표는 “본 과제 선정을 통해 당사 ADC 약물의 우수성뿐 아니라 링커 기술의 차별성까지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며 “ADC 각 구성요소들의 디자인과 합성, 평가까지 ADC 개발 프로세스를 두루 경험한 당사의 우수한 연구진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과제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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