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6일한림대성심병원과올림푸스한국과함께한'고잉온다이어리'전시회기념식에서관계자들이함께화이팅을외치고있다.
6월26일한림대성심병원과올림푸스한국과함께한'고잉온다이어리'전시회기념식에서관계자들이함께화이팅을외치고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6월 26일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과 함께 '고잉 온 다이어리(Going-on Diary)' 전시회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 발병 후에도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로 기획된 암 환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치료받는 암 환자들이 ‘세줄일기’ 모바일 앱을 통해 행복, 감사 등의 주제로 세줄짜리 글을 작성하면서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표현하고 서로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같은 경험을 하는 암 환자끼리 격려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는다.

이번 전시회는 대장암·위암·육종암 경험 환자 13명의 사연을 공유한 일기와 사진들로 구성됐으며 기념식에는 강준구 한림대성심병원 진료부원장과 박인제 올림푸스한국 의료사업총괄부문 본부장, 환우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시에 참여한 김순옥(가명) 씨는 “암 환자로서 혼자라고 느낄 때가 많았는데,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면서 나와 같은 경험을 하는 사람들과 함께 위안과 격려를 나눌 수 있었다”면서 “전시회 덕분에 긍정적인 에너지와 힘을 얻을 수 있던 시간이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준구 한림대성심병원 진료부원장은 “암 치료 과정은 환자의 심리·정서적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암 치료를 진행 중인 환자분들과 완치 후 새 출발을 바라보는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했으면 좋겠고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올림푸스한국 관계자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 작품들은 7월 28일까지 한림대성심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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