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L메디트리는 2022년 새로운 분석 플랫폼으로 LC-MS/MS 장비를 도입하고, 전문인력들을 빠르게 영입하여 분석 인프라를 구축했다. 다수의 분석 의뢰를 통하여 보다 확장된 분석 인프라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추가적으로 LC-MS/MS 장비들을 도입하고 시설을 확대하여 분석능을 대폭 강화한 임상시험 분석센터를 개원했었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LC-MS/MS 장비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피 탠덤질량분석법(Liquid Chromatography-tandem Mass Spectrometry)의 약자로 민감도가 매우 높아 다양한 물질 분석에 적용 가능하다. 질량 대 전하비(m/z)에 따라 이온을 분리함으로써 분석하고자 하는 물질만을 고유하게 분석하는 장점을 갖춘 장비이다. 금번 확장하게 된 임상시험 분석센터는 이러한 분석장비의 성능유지를 위하여 항온, 항습, 집진 설비를 갖추고, 급배기 설치를 통하여 검체 오염방지 및 유해물질 관리를 강화하였다. 또한 철저한 검체 보관을 위하여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백업시스템도 곧 갖출 예정이다.
또한, SML메디트리는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에 대한 승인신청을 준비중이다. 약물동태학 시험, 바이오 의약품의 임상시험 검체분석에 이어 생동성 시험 영역까지 확대하여 LC-MS/MS 분석실의 역량을 확장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수 SML메디트리 대표는 “이번 분석센터 확장은 약물동력학 시험과 함께 바이오 의약품의 임상시험이 늘고 있는 제약·바이오 시장의 변화에 강화된 전문성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자사는 아시아 임상시험의 검체분석을 시행하였던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성장무대를 글로벌 시장으로 두고 있다”고 밝히며, “세계적 수준의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적극적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여 갈 것”이라고 전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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