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예스킨의원김지현대표원장
하예스킨의원김지현대표원장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크고 미세먼지와 꽃가루가 날리는 환절기에는 피부가 민감해져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고 피부 고민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급증한다.

대표적인 환절기 피부 질환으로는 안면홍조와 여드름을 들 수 있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일교차가 크고 안면홍조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안면홍조는 여러 원인으로 얼굴 피부의 혈관 직경이 늘어나면서 혈류량이 증가하게 되고, 증가한 혈류량이 피부를 통해 비쳐 얼굴이 붉게 보이는 증상을 일컫는다. 얼굴 붉어짐 등이 오래 지속된다면 90% 이상 안면홍조일 확률이 높다.

대부분 얼굴에 한해 안면홍조가 나타나지만, 경우에 따라 목과 가슴에 나타날 수도 있다. 얼굴이 붉어지기만 하는 경우도 있고, 얼굴이 뜨거운 느낌이나 따가운 느낌, 땀이 많이 나거나 심장이 빨리 뛰는 느낌을 동반할 수도 있다.

안면홍조가 혈관이 확장돼 나타나는 증상인 만큼, 방치할 경우 혈관이 점차 확장될 수 있고 심할 경우 코나 얼굴 겉표면, 얼굴의 형태까지 변할 수 있어 또한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은 얼굴과 목, 가슴, 등 부위에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대부분 사춘기에 발생하지만 성인에게 나타나기도 한다.

치료를 하지 않아도 없어지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염증으로 모공이 늘어나고 세균 감염이 될 수 있으며 지워지지 않는 흉터가 남게 되어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꾸준한 피부 관리를 통해 발생을 줄여야 한다.

이 같은 환절기 피부 질환의 경우 레이저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두 가지 레이저 파장을 이용한 시술의 경우 피부 표피에 생긴 문제 뿐만 아니라 피부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기미나 색소 침착 등도 치료할 수 있다.

레이저 시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술 후 딱지가 완전히 떨어지기 전까지 음주와 흡연을 삼가고 수분크림을 충분히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레이저 특성과 피부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의료진을 선택해 충분한 상담 후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글 : 하예스킨의원 김지현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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